[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016학년도 수능에 앞서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마지막 수능 모의고사가 2일 치러졌다.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 측은 4교시 사회탐구영역 시험에 대해 2015학년도 수능보단 어렵고 6월 모의고사보다는 약간 쉬운 수준으로 분석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사회탐구는 2015 수능과 마찬가지로 개념 이해를 묻는 문항과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의 출제 비중이 높았다”며 “지난 6월 모의고사에 비해 직접 연계한 자료 비중이 적어, 학생들이 느끼는 EBS 교재의 실질 체감도는 6월에 비해 낮았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아래는 이치우 실장이 비교분석한 9월 모의고사 사회탐구영역 특징이다.
◆2015년 9월 모의고사 특징
과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2015 수능보다는 어렵고 6월 모의고사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 2015 수능 및 6월 모의고사와 마찬가지로 개념 이해를 묻는 문항과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의 비중이 높았다. 9월 모의고사에서는 6월 모의고사에 비해 직접 연계한 자료 비중이 적어, 학생들이 느끼는 EBS 교재의 실제 연계 체감도는 6월 모의고사에 비해 낮았을 것이다.
◆난이도 비교
6월 모의고사에 비해 EBS 교재의 직접 연계 비중이 낮아졌지만, 고난도 문항의 비중이 적어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풀 수 있었을 것이다.
◆특이사항·문항
○ [생활과 윤리] 6번: 제시문을 통해 니부어임을 알고, 니부어에 해당하는 입장만을 골라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다.
○ [한국사] 12번: 항일 무장 독립 전쟁과 관련된 단체들의 활동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고난도 문항이다.
○ [세계 지리] 15번: 열대 수렴대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기후 특성을 알고 있어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다.
○ [사회·문화] 20번: 부모 계층 대비 부모와 자녀의 계층 일치 비율과 자녀 계층 대비 부모와 자녀의 계층 일치 비율 자료를 보고, 세대 간 계층 이동 현황을 파악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