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9월 모의고사 수학영역 (사진제공: 비상교육)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016학년도 수능에 앞서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마지막 수능 모의고사가 2일 치러졌다. 2교시 수학영역 시험에 대해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A/B형 모두 2015학년도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아래는 이치우 실장이 비교분석한 9월 모의고사 수학영역 특징이다.

◆난이도 및 1등급 구분 점수

전반적으로 A형, B형 모두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쉬운 수준이며, 쉬웠던 2015 수능과 비교했을 때는 A형, B형 모두 약간 어려운 수준이다. 다만 B형의 경우 공간도형과 벡터의 내용이 출제돼 체감 난이도는 6월 모의고사에 비해 약간 높았을 것으로 보이며, 평균 점수도 6월 모의고사보다는 약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등급 구분 점수는 A형, B형 모두 6월 모의고사(본사 추정치 1등급 구분 점수: A형 96점, B형 96점)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출제 경향

공통 문항의 개수는 4문항으로 2015 수능과 동일했다. 세트형 문항이 A형에서만 출제되고 B형에서는 출제되지 않았으며, 6월 모의고사와는 달리 상용로그의 실생활 문제와 행렬의 합답형 문제가 A형, B형 모두 출제됐다. 또한 무한등비급수의 도형에의 활용 문제는 B형에서만 출제됐으며, 행렬의 합답형 문제는 A형과 B형의 공통 문항이 아닌 서로 다른 문항으로 출제됐다. EBS 연계 교재의 연계율은 2015 수능,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 비교

전반적으로 A형, B형 모두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평이하게 쉬운 수준이며, 2015 수능 보다는 약간 어려운 수준이다. 각 유형별로 상위권 변별력을 위한 고난도 문항이 1문항씩 출제되어 1등급 구분 점수는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인 96점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난도 문항

A형 30번–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의 성질을 활용하는 고난도 문항이다.
B형 30번–미분법을 활용한 극대, 극소에 관한 고난도 문항으로, 조건(나)의 부등식을 활용하는 것과 그래프의 개형을 생각하는 것이 다소 까다로운 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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