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9월 모의고사 국어영어 (사진출처: 비상교육)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016학년도 수능에 앞서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마지막 수능 모의고사가 2일 치러졌다.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 측은 1교시 국어영역 시험에 대해 A/B형 모두 6월 모의고사에 비해 약간 어렵게, 2015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국어영역의 1등급 컷은 A형 97점 내외, B형은 94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5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험 역시 EBS 교재 연계율이 높은 편으로, 수험생들은 개념, 원리를 연계하거나 지문, 자료를 재구성하여 활용하는 방식으로 마무리 학습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이치우 실장이 비교분석한 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 특징이다.

◆난이도 및 1등급 구분 점수

9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은 6월 모의고사(본사 추정 평균→A형: 69.0점 / B형: 71.4점)에 비해 약간 어렵게, 2015 수능(본사 추정 평균→A형: 65.6점 / B형: 61.8점)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1등급 구분 점수의 경우, A형은 97점 내외에서, B형은 94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제 경향

2015 수능과 동일하게 4지문 체제로, 문학 영역이 5지문이었던 6월 모의고사와 비교할 때 한 지문이 줄었다. 이번 시험에서 문학 영역은 현대시 두 작품과 수필을 묶어 복합 지문으로 구성했다. 독서 영역은 2015 수능과 6월 모의고사에 이에 이번 시험에도 4지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BS 교재 연계율은 높은 편으로, 개념·원리를 연계하거나 지문․자료를 재구성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연계됐다.

◆난이도 비교

A형은 6월 모의고사에 비해 약간 어렵고 2015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B형은 6월 모의고사에 비해 어렵고 2015 수능에 비해 약간 쉽게 출제됐다. 1등급 구분 점수의 경우 A형은 97점 내외에서, B형은 94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B형의 경우 문법 문항과 독서 지문이 난이도를 높인 요인이었다.

◆특이 사항

2015 수능과 마찬가지로 독서와 문학 영역에서 4지문 체제로 출제됐다. 문학 영역은 6월 모의고사(5지문 체제)와 비교해 한 지문이 줄어든 체제다. A형의 문학 영역에서 현대시 두 작품과 수필을 묶어 복합 지문으로 구성하여 출제했는 점이 특징적이다. 독서 영역에서는 예술 지문이 공통으로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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