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강좌 25~50% 확대

문화센터 가을학기 산지투어에 참여한 수강생들. (제공: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가을학기 산지투어에 참여한 수강생들. (제공: 롯데백화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9월 1일부터 문화센터 가을학기를 개강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센터의 가을학기는 다른 시즌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폭 늘린 강좌로 수강생들 사이에서 가장 큰 호응을 받는 학기다. 선선한 날씨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실제 문화센터의 가을학기 수강생은 다른 학기에 비해 평균 15% 이상 많고 강좌 수는 25% 이상 확대해 운영한다. 이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산지 투어, 전시 투어 등 외부 클래스를 전년보다 50% 확대했고 기존에 없었던 차별화된 추석맞이 클래스까지 준비했다.

먼저 제철 음식을 찾아 숲길로 떠나는 ‘제철 미식 동행’ 클래스가 진행된다. 문화센터 강의실을 벗어나 외부로 나가는 클래스는 평균적으로 100명 이상의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과 제휴를 맺어 40년 잣 명인인 ‘이수근 명인’의 가평 잣농원과 유기농 인증을 받아 고품질의 밤을 수확하는 부여 주암농원으로 ‘제철 미식 산지 투어’를 떠난다. 숲길 트래킹부터 수확 체험, 수확물 쿠킹클래스까지 산지의 신선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또한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명인, 쉐프 등 전문가들과 함께 추석 요리를 ‘미리 맛 보는 쿠킹클래스’가 최초로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이 엄선한 추석 선물세트로 구성된 쿠킹클래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떤 추석 세트를 선물해야 할지 고민인 이들을 위해 미리 체험하고 맛도 볼 수 있게 준비됐다. 제철 식재료와 지역 고유의 맛을 살려내는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의 박성배 셰프의 ‘온하루 양념’ 클래스, 200년 역사를 간직한 전남 나주 ‘남파고택’ 종부가 선보이는 명절 한우갈비찜과 동치미 클래스, ‘아이러브한식’의 대표 제이디와 함께하는 ‘텃밭 가든 레시피’ 클래스 등이다.

더불어 두 가지 테마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클래스도 선보인다. 같은 시간을 쏟더라도 두 가지 이상의 체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강좌의 수요는 가성비, 가심비 트렌드와 맞물려 꾸준히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 서예가 ‘일중 김충현 선생’의 전시 공간 ‘보현재’에서 진행되는 공간 도슨트와 보현재 정원을 바라보며 ‘붓멍’할 수 있는 문방사우 체험이 진행된다. 옻칠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 ‘김옥’작가의 ‘옻칠 공예’와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된다.

윤재원 ESG팀 팀장은 “문화센터의 가을학기는 수강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학기로 이번에는 특별히 외부 강좌를 더욱 늘려 다채로운 경험과 배움의 즐거움을 풍성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외부 강좌를 비롯해 문화센터를 찾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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