톳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리허설 장면. (제공:롯데백화점)
톳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리허설 장면. (제공:롯데백화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의 ‘RE:JOICE(리조이스) 콘서트’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열리는 콘서트에선 지난 5월 12:1의 경쟁률을 뚫고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 단원이 된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77명이 실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마음돌봄 프로그램’ 수혜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또 콘서트 티켓 판매금 전액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한다.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콘서트 준비를 위해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이성주 원장의 자문을 바탕으로 롯데백화점 내 롯데문화홀 등에서 합을 맞춰왔다. 스코틀랜드 왕립 ‘로버트 지휘자상’을 수상하고 부산시향에서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민형 지휘자와 전문 교수진들이 참여해 이들을 지도했다. 

이번 콘서트는 이민형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라일리의 ‘인 씨(In C)’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아침의 기분’ ‘산 속 마왕 동굴에서’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등을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들려준다. 

또 오케스트라는 콘서트 이후 9월에는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 음악회를 열 예정이며, 10월엔 크리스마스 클래식 음원을 제작하는 등의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어린 클래식 꿈나무들의 꿈을 응원하며, 이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연습하고 서로 소통하고 나누면서 더 나은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리조이스 캠페인을 통해 여성을 넘어 다양한 고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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