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짐바브웨의 리튬 광산 (출처: EPA, 연합뉴스)
사진은 짐바브웨의 리튬 광산 (출처: EPA,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산 희토류를 대체할 공급처 물색에 나선 서구 광산업체들이 아프리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중국 부동산업계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17일 아시아 증시가 또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이 연말부터 18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1인당 대마초 보유를 25g까지 허용하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부분 합법화한다.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4에 이어 올해 신작인 아이폰15도 인도에서 생산하는 등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른바 ‘탈중국’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갱단 척결을 위해 유례없는 강력한 치안 정책을 시행 중인 중미 엘살바도르에서 법원이 다수의 살인을 저지른 갱단원에게 600년 넘는 실형을 내렸다.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수행한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11번째 제재 패키지에 스위스가 동조했다고 스위스 연방의회가 밝혔다. 지난 7월 일본에서 러시아로의 자동차 수출은 한해 전인 2022년 7월보다 무려 84%나 급증했다고 일본 재무부가 무역통계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7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中희토류 대체 찾는 광산업

중국산 희토류를 대체할 공급처 물색에 나선 서구 광산업체들이 아프리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현지시간) 니켈과 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수인 희토류 확보에 나선 광산업체들이 최근 아프리카에서 잇따라 정제 공장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추가 금리인상·중 부동산 위기’에 항셍 닷새째 하락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중국 부동산업계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17일 아시아 증시가 또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1시 38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78%,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0.44% 하락한 상태다. 항셍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지만, 장 초반 1%를 넘겼던 낙폭을 줄인 상태다.

◆독일 대마초 부분 합법화

독일이 연말부터 18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1인당 대마초 보유를 25g까지 허용하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부분 합법화한다. 독일 신호등(사회민주당, 자유민주당, 녹색당) 연립정부는 16일(현지시간) 내각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대마초 합법화 관련법안 개정안을 의결했다.

◆애플, 아이폰15도 인도 생산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4에 이어 올해 신작인 아이폰15도 인도에서 생산하는 등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른바 ‘탈중국’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다음 달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15가 인도 남동부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엘살바도르, 갱단 척결

갱단 척결을 위해 유례없는 강력한 치안 정책을 시행 중인 중미 엘살바도르에서 법원이 다수의 살인을 저지른 갱단원에게 600년 넘는 실형을 내렸다. 16일(현지시간) 라프렌사그라피카 등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법원은 전날 살인과 살인미수, 강도,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마라 살바트루차(MS-13)’ 소속 갱단원 5명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다.

◆스위스 러시아 제재안 의회 승인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수행한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11번째 제재 패키지에 스위스가 동조했다고 ABC뉴스가 스위스 연방의회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7월 러시아로 자동차 수출 84%나 급증

지난 7월 일본에서 러시아로의 자동차 수출은 한해 전인 2022년 7월보다 무려 84%나 급증했다고 스푸트니크가 일본 재무부 발표 무역통계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기간 버스와 트럭 수출은 6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7월 일본의 대러시아 오토바이 수출은 전년대비 30.7%, 예비 부품 수출은 44.4% 각각 감소했다.

◆러 브랸스크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테러요원 진입 시도 

러시아 브랸스크의 알렉산더 보고마즈 주지사는 6명의 우크라이나 사보타지 그룹이 브랸스크 지역에 진입하려 했으나 이를 무력으로 저지했고, 이 과정에서 사보타주 그룹원 4명을 포함해 총 5명이 사망했다고 스푸트니크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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