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의 1억원 인출 요구 신고
“세심한 관찰로 시민의 재산 지켜”

김보상 천안동남경찰서장이 21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천안축산농협 신부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2023.07.24.
김보상 천안동남경찰서장이 21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천안축산농협 신부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2023.07.2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보상)가 지난 21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천안축산농협 신부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천안축산농협 신부지점 A계장은 지난 5일 오후 4시께 30대 초반의 여성 B씨가 현금 1억원 인출을 요구하자,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하고 현금인출 사유 등을 질문하며 시간을 끈 후 112에 신고했다.

B씨는 사기 사건에 연루돼 피소되었다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1억원을 인출해 전달하려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보상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하다”면서 “보이스피싱의 다양한 유형과 예방법을 소개한 동남경찰서 제작 치안소식지를 전달하며, 앞으로도 범죄예방을 위해 금융기관 직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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