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 (출처: 연합뉴스)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의 집값이 경제 둔화와 해외 이민 붐 속에서 최대 10% 하락했다. 6·25전쟁 73주년인 미국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하는 행사가 열렸다. 글로벌 무역 침체에 따른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부진이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완화에 일부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치솟는 가운데 인민해방군이 취업난 해소와 군 현대화 추진을 위해 신규 대졸자와 고교생의 채용을 예년보다 10%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한국 내 방류 반대 여론을 강조했다. 미국의 유권자 다수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내년 대선 유력 주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의 정신 및 육체적 건강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크라이나의 특별군사작전 지역에서 근무하는 러시아 지상공격 조종사는 1인당 수호이(Su-25) 항공기로 하루 최대 10회 출격할 수 있으며 이는 제트기 출격횟수로는 기록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리스에서 치러진 총선에서 집권 신민주당이 40.56%의 득표율로 의회 의석 300석 중 158석을 얻었다고 그리스 내무부가 밝혔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6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中 상하이 집값 10% 내려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의 집값이 경제 둔화와 해외 이민 붐 속에서 최대 10% 하락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부동산중개업체 센탈린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은 3월 약 10만채에서 4월 말 약 20만채로 급증했다.

◆美 워싱턴DC서 6·25 행사

6·25전쟁 73주년인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하는 행사가 열렸다. 주미한국대사관은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유엔 참전국 대표, 미정부 주요 인사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했다.

◆亞 무역 부진 美 인플레 완화

글로벌 무역 침체에 따른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부진이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완화에 일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진단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현재 중국,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의 직전 12개월간 수출은 미국 달러화 기준 총 6조 100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中 인민해방군, 10% 확대”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치솟는 가운데 인민해방군이 취업난 해소와 군 현대화 추진을 위해 신규 대졸자와 고교생의 채용을 예년보다 10% 늘릴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中, 서울 도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 보도

중국 관영매체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한국 내 방류 반대 여론을 강조했다.

중국중앙TV(CCTV)는 25일 오후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신원롄보(新聞聯播)에서 ‘한국 민중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또다시 열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날 서울광장 앞에서 열린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소개했다.

◆日, 방류터널 공사 완료 연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공사 완료가 26일 이후로 연기됐다고 현지 민영방송이 25일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해저터널을 파는 데 사용한 중장비 철거작업을 준비하다가 중지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건강 심각 우려”

미국의 유권자 다수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내년 대선 유력 주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의 정신 및 육체적 건강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현지시간) NBC 방송이 미국의 등록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6~20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만큼 충분히 육체·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는 데에 우려를 표했다.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답변도 55%에 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가 우려했고, 심각한 우려는 44%로 집계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걱정한다는 답변 역시 각각 60%, 58%로 나타났다.

◆러시아, 기록적 전투기 출격… 조종사 1인당 최대 10회?

우크라이나의 특별군사작전 지역에서 근무하는 러시아 지상공격 조종사는 1인당 수호이(Su-25) 항공기로 하루 최대 10회 출격할 수 있으며 이는 제트기 출격횟수로는 기록적이라고 스푸트니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투기는 운행부하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특별군사작전에서 조종사 1명당 하루 평균 3-4회의 출격을 수행한다. 하지만 격렬한 전투가 있으면 하루 6-7회, 때로 최대 10회까지 출격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

◆그리스 총선서 현 집권당 재선

그리스에서 25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집권 신민주당이 40.56%의 득표율로 의회 의석 300석 중 158석을 얻었다고 그리스시티타임즈(Greek City Times)가 그리스 내무부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총선으로 총 8개의 정당이 의회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초타키스 당선자는 예비선거결과가 발표된 직후 낸 성명에서 “향후 4년 동안 그리스를 변화시키고 그리스 시민의 삶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민주당의 공보실은 이날 “미초타키스 당선자가 26일(현지시간) 정부구성 권한을 부여받고 총리로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그리스 총선 재선 축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리스 총리 재선에 성공한 보수 성향 신민주당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Kyriakos Mitsotakis)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미국의 정치전문지 더힐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이탄’ 사고 수사 돌입

미 해안경비대는 타이탄 잠수정과 관련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악시오스가 미 해안경비대 소장 존 마우거(John Mauger)를 인용해 25일(햔지시간) 보도했다. 해안경비대는 이번 사고와 탑승한 5명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

제이슨 뉴보이어(Jason Neubauer) 대위가 수석 수사관이 될 예정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는 “대서양 해역에서 타이탄 잠수정의 파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나중에 미국 해안경비대가 합류, 조사를 이끌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8일 오션게이트(OceanGate) 잠수정 타이탄(Titan)은 북대서양의 케이프 캇(Cape Cod)에서 동쪽으로 약 900마일 떨어진 지역에서 약 1만 3000 피트 깊이의 타이타닉 잔해를 탐사하던 중 실종됐다. 22일 미국 해안경비대는 타이타닉 난파선 근처의 해저에서 발견된 잔해가 실종된 잠수정 조각으로 구성돼 있음을 확인했다. 타이탄에 탑승한 5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르도안, 나토 사무총장과 러시아 현안 등 논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바그너그룹 민간군사기업(PMC)과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둘러싼 최근 러시아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측은 러시아의 최근 사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러시아의 긴장이 종식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돌이킬 수 없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피했다고 언급했다.

◆IMF 러시아 담당 이사 “서방측, 세계 경제 분열 ‘모르쇠’”

알렉세이 모진(Aleksei Mozhin) 국제통화기금(IMF) 러시아 담당 이사는 25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서방이 국제 무역과 달러를 무기로 사용, 세계 경제의 분열이 불가피하며 돌이킬 수 없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모진 대표는 “서방 대표들은 세계경제 분열 문제를 회피하려 할 뿐이며, IMF 지도부는 서방 참가자들이 가하고 있는 압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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