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태깡. (제공: 농심)
먹태깡. (제공: 농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2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

◆농심 ‘먹태깡’ 출시… “국민스낵 ‘새우깡’ 인기 이어간다”

농심이 국민스낵 ‘새우깡’의 후속작 ‘먹태깡’을 출시한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이 접목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이 첨가돼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져 바삭하게 한입에 즐기기 좋다.

농심은 먹태깡으로 전 국민에게 안줏거리로 사랑받는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특유의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맛과 맥주가 만들어내는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짭짤하고 알싸한 맛의 먹태깡 역시 안주스낵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시 50년이 넘도록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는 새우깡은 지난해 국내 스낵 최초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며 메가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2020년에는 전국적인 ‘깡 열풍’을 타며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젊은 브랜드로 거듭났다.

농심은 새우깡의 인기와 함께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등 다양한 ‘깡 스낵’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먹태깡은 농심이 선보이는 여섯 번째 깡 스낵이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접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새우깡을 비롯한 깡 스낵의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심 먹태깡은 오는 26일 편의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포카칩 MAX’ 2종. (제공: 오리온)
‘포카칩 MAX’ 2종. (제공: 오리온)

◆오리온, 생감자 스낵 ‘포카칩 MAX’ 출시

오리온이 생감자를 1.6㎜ 내외로 두껍게 썰어 튀겨내 풍미와 식감을 차별화한 ‘포카칩 MAX’ 2종을 출시한다.

오리온은 감자의 풍부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최대로 끌어올렸다는 의미로 제품명을 포카칩 MAX로 정했다. 30년 넘게 쌓아온 오리온만의 생감자칩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낮은 온도로 튀기는 ‘진공 프라잉’ 방식이 적용돼 한층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매콤 짭짤한 ‘레드스파이시맛’, 향긋한 풍미가 매력적인 ‘블랙트러플맛’ 2종으로 선보여 이색적이면서 조화로운 맛을 담아냈다.

6월 감자 수확철을 맞아 포카칩 MAX 외 기존 포카칩, 스윙칩 등도 국내산 햇감자로 생산이 시작돼 제철 감자 본연의 맛과 신선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오리온은 1988년 ‘포카칩’ 출시 후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맛과 식감을 다양화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생감자칩 시장에서 30여년 동안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같은해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하고 감자 품종 연구,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장기술 개발 등 품질 향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중국 등 해외에서도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현지 생감자 스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감자칩의 두께와 튀기는 방식을 차별화해 풍부한 감자 맛과 바삭한 식감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며 “이색적인 두 가지 맛으로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맥주나 음료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울트라코리안 피자와 스위트가든 피자. (제공: 피자알볼로)
울트라코리안 피자와 스위트가든 피자. (제공: 피자알볼로)

◆피자알볼로, 단종 메뉴 2종 재출시… “소비자에 응답”

현재 식품·외식 업계에서는 팬슈머(Fan+Comsumer)의 요청으로 단종됐던 제품을 다시 선보이는 재출시 바람이 불고 있다. 재출시 상품은 과거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켜 기성세대는 물론 과거의 것을 현대의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MZ세대의 뉴트로 트렌드도 만족시키고 있다.

국내 토종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도 소비자들과 가맹점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은 ‘울트라코리안 피자’와 ‘스위트가든 피자’를 재출시하며 이런 트렌드에 가세했다.

피자알볼로는 울트라코리안 피자와 스위트 가든 피자 단종 이후 소비자들과 가맹점주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이 있었고 고기류 토핑을 사용한 메뉴의 판매량 증가 추세를 반영해 재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출시돼 단종된 울트라코리안 피자는 ‘좋은 재료’와 ‘푸짐한 토핑’이라는 피자알볼로의 콘셉트와 가장 부합하는 메뉴로 한국적인 맛을 자랑하는 푸짐한 불고기 토핑과 허브 감자 토핑이 어우러져 큰 인기를 끌었다.

리뉴얼된 울트라코리안 피자는 매콤한 칠리소스에 소불고기, 이태리식 소시지 살라미와 기존의 허브 감자 대신 국내산 수미 감자가 사용돼 한국적인 미(味)가 더해졌다.

함께 재출시된 스위트가든 피자는 신선한 야채와 살라미 등 다양한 고기류가 듬뿍 얹어지고 달콤한 파인애플로 맛이 더해진 토핑이 풍성한 피자다.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좀 더 다양한 토핑을 맛보고 싶을 때 적합하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최근 단행한 가격 정책 리뉴얼과 더불어 고객과 가맹점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단종 메뉴 2종을 재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가맹점의 반응을 면밀히 살펴 메뉴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더플레이스, 완도 전복 황용 신메뉴. (제공: CJ푸드빌)
더플레이스, 완도 전복 황용 신메뉴. (제공: CJ푸드빌)

◆CJ푸드빌 더플레이스, 완도 전복 활용 신메뉴 선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가 완도 전복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지역 농·수산가와의 상생을 지속 전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CJ푸드빌이 지난달 전라남도·완도군·장성군과 체결한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더플레이스와 완도군의 상생 활동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해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완도 어가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동시에 고객에게는 맛 경쟁력을 갖춘 메뉴를 선봬 완도 전복의 우수성을 알린다.

완도는 전국 전복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완도의 해저는 정화 작용이 우수한 맥반석으로 형성돼 있다. 완도 전복은 맥반석과 초석으로 구성된 청정 해역에서 자라 비타민과 철분, 칼슘, 단백질이 풍부하며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더플레이스는 주로 한식에 사용되는 완도 전복을 이탈리안 메뉴에 활용해 독창적인 맛을 구현했다. ‘완도 전복 리조또’는 크림 리조또에 버터와 함께 구워 한층 고소한 완도 전복이 올라가고 전복 소스가 더해져 감칠맛을 살렸다.

‘완도 전복 씨푸드 샐러드’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완도 전복과 문어,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과 청포도, 레몬 비네거 드레싱이 어우러져 여름에 제격인 싱그러운 샐러드다. ‘완도 전복 바질페스토 파스타’는 바질페스토의 깊은 풍미와 고소한 치즈가 완도 전복과 조화를 이룬다.

신메뉴와 궁합을 자랑하는 이탈리안 스파클링 와인 ‘피치니 프로세코’ ‘레구타 뀌베 블랑쉬’도 선보인다.

완도 전복 활용 메뉴를 보다 실속있게 즐길 수 있는 세트도 마련됐다. ‘테이스티 썸머 세트’는 완도 전복 리조또 또는 ‘완도 전복 바질페스토 파스타’ ‘리코타 프루타 샐러드’ ‘마르게리따 피자’, 글라스 와인 두 잔을 정상가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선보인다. ‘썸머 스파클링 세트’는 ‘완도 전복 씨푸드 샐러드’와 ‘피치니 프로세코’ 와인으로 구성됐으며 정상가 대비 약 25% 할인가에 이용 가능하다.

신메뉴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더플레이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 추가 시 전복 활용 메뉴 5000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청정 바다 완도에서 어민들이 정성껏 생산한 전복을 활용해 고객들에게는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완도 어가의 판로 확보에도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수산가와의 상생 활동을 꾸준히 강화해 지역 사회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놀부 부대찌개 밀키트’ 3종. (제공: 마이셰프)
‘놀부 부대찌개 밀키트’ 3종. (제공: 마이셰프)

◆마이셰프 ‘놀부 부대찌개 밀키트’ 3종 출시

마이셰프가 30년 역사의 한식 전문 기업 놀부와 협업해 ‘놀부 부대찌개 밀키트’ 3종을 출시했다.

마이셰프 놀부 부대찌개 밀키트 3종은 ▲놀부 부대찌개 ▲놀부 김치 부대찌개 ▲놀부 냄비 부대찌개로 구성됐다. 3종 모두 놀부 부대찌개의 비법 그대로 깊고 진한 풍미의 우골 육수가 사용됐다.

놀부 부대찌개는 놀부 부대찌개 매장에서 제공하는 소스와 라면 사리를 포함해 소비자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매장 수준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기에 브로니, 사라미, 후랑크 등 엄선된 프리미엄 소시지와 신선한 채소가 담겼고 베이크드 빈과 치즈로 감칠맛을 살렸다. 놀부 김치 부대찌개는 놀부 부대찌개에 종가집 숙성 맛김치가 더해져 칼칼한 맛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놀부 냄비 부대찌개는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에 최적화된 밀키트다. 직화 가능한 용기에 포장해 별도로 냄비에 넣고 끓일 필요 없이 용기째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마이셰프 놀부 부대찌개 밀키트 3종은 마이셰프 자사몰과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마이셰프 관계자는 “30년간 사랑받은 놀부 정통 레시피와 마이셰프의 밀키트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부대찌개의 대명사 놀부 부대찌개를 밀키트로 출시했다”며 “어디서든 손쉽게 조리해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마이셰프 ‘놀부 부대찌개 밀키트’ 3종을 집밥, 술안주, 캠핑 음식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밥알없는 민속식혜. (제공: 일화)
밥알없는 민속식혜. (제공: 일화)

◆일화, 전통음료 ‘밥알없는 민속식혜’ 출시

일화가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전통음료 ‘밥알없는 민속식혜’를 출시하며 제품군 확장에 나선다.

일화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옛것을 색다르게 즐기고자 하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주목했다.

밥알없는 민속식혜는 엿기름 추출액이 사용돼 전통 식혜의 담백한 맛과 생강 농축액의 쌉싸름한 맛이 담겼다. 기존 식혜 고유의 맛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밥알이 제거돼 음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 번에 마시기 부담없는 175㎖의 소용량 제품으로 휴대성도 높여 여름철 캠핑, 피크닉 등 야외활동 시에도 즐기기 좋다.

이번 제품은 유통망을 최소화한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지마켓, 네이버쇼핑, 11번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현우 일화 식품사업본부장은 “자극적인 맛이 일색인 먹거리들 가운데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전통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밥알없는 민속식혜를 출시하게 됐다. 식혜 속 밥알을 꺼리는 고객들을 위해 밥알을 제거한 것이 이번 제품의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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