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영산포 황포돛배 선착장. 황포돛배(빛가람호) 1, 2호가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나주 영상테마파크 공연 및 체육시설 사용 ‘무료’
민원 관련 부서 공무원 28개 반, 59명 비상근무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광복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을 맞아 지역 주요 관광지의 무료·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나주시는 정부가 오는 14일을 ‘광복 70주년 임시 공유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지역 내 주요관광지의 무료 및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연휴 동안 시민불편을 덜기 위해 관련 공무원들의 비상근무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나주시는 우선 관내 관광지인 나주 영상테마파크와 공연 및 체육시설 순수 사용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올 한해 1만 5000명이 이용한 황포돛배 요금을 13일부터 16일까지 황금연휴 4일간 50% 할인혜택을 적용, 성인은 1만원에서 5000원으로 어린이는 6000원에서 3000원으로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영산강의 명물 황포돛배는 영산포 선착장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출발, 왕복 10㎞ 구간에 50분이 걸리며, 나주시티투어 ‘나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에 대표 체험코스로 마련돼 있어 그동안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한편 나주시는 이 기간에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 관련 부서(민원실, 교통·쓰레기·상하수도·보건 위생 등) 공무원 28개 반 59명이 비상근무를 하기로 했으며 광복절에 맞춰 시 전역에 태극기를 달도록 하는 한편 마을회관과 전입 및 저소득세대에 태극기를 무료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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