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장은 31일 오후 7시께 아버지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성북동 신동주 전 부회장의 자택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신 사장은 “(신 총괄회장은)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탈취했다고 생각한다”며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으로는 신동주가 경영권을 갖는 게 맞다. 옛날부터 후계자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격호 총괄 회장은 지난 1년 동안의 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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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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