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 시·군·구 가운데 서울 강동·송파구 등 6곳이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 안전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민안전처는 ‘2013년 화재·교통사고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한 화재·교통사고 분야 지역안전지수 등급을 공개했다.

지역안전지수는 각 지자체의 분야별 안전수준을 여러 가지 통계지표로 계량화한 후 점수에 따라 최고 1등급부터 최하 5등급까지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지수 산출에 반영되는 지표는 화재·교통사고·자연재해·범죄·감염병·자살·안전사고 등 7개 분야로 나뉘며 총 3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안전처에 따르면 특별·광역시 가운데 서울시가, 도 가운데 경기도가 화재·교통사고 분야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다른 시·도는 2~5등급이다. 세종시와 전남도는 두 재난 분야 모두 최하위 5등급을 받았다.

기초자치단체를 보면 서울 강동·송파구, 경기 수원·부천시, 부산 기장군, 충북 증평군이 화재·교통사고 분야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부산 중구, 대구 동구, 경북 영천·상주시, 충북 보은·영동군, 경남 의령군은 안전수준이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이와 관련, 안전처는 중·하위 등급 자치단체 중 4곳을 선정해 위험·안전요인을 정밀 진단하고 대응역량 강화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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