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8월 한 달간 칠보 작품 전시회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은 ‘자연과 어우러짐’이란 주제로 박명희 작가의 칠보(七寶) 작품 특별 전시회를 8월 한 달 동안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회는 전통 한옥양식으로 건립된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한옥의 고즈넉함과 칠보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보고 느낄 수 있어 완도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박명희 작가의 주요 칠보공예작품은 자연을 소재로 한 소나무와 구절초, 문살, 연꽃, 학, 나비 등 100여 작품이다.

박명희 작가는 “이번 전시작품들은 ‘자연과의 어우러짐’이란 주제에 걸맞게 준비했다”며 “그 어떤 빛깔도 자연의 빛을 능가하지 못하며 자연 속에서 어우러졌을 때 가장 아름답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문화예술교육사 및 한국공예교육문화원 대표로 활동하면서 다년간 칠보공예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칠보세상 회원전시회 및 개인전 등에서 다수의 전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황실공예대전,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등 국내 각종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칠보(七寶)는 금, 은, 유리 등 일곱 가지 보배를 의미한다. 최근 칠보에 현대적 개념을 도입해 예술가의 개성과 혼이 깃든 예술작품을 비롯해 칠보 장신구, 공예품, 인테리어용품 등 회화와 조형물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창조되고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난대숲 오감만족 힐링체험과 함께 칠보작품 전시회 같은 다양한 작가들의 매력적인 작품전시를 별도로 기획해 제공하고 있다”며 “수목원이 남도관광 1번지로 가치를 높여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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