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에서 선보이는 봄 메뉴. (제공: 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에서 선보이는 봄 메뉴. (제공: 롯데호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4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

◆롯데호텔 서울, 면역력과 입맛 챙겨줄 봄 메뉴 선봬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이 오면 생체 리듬이 바뀐 계절에 적응하느라 더 쉽게 피곤함과 나른함을 느끼는 춘곤증도 함께 찾아온다.

이에 롯데호텔 서울은 라세느, 무궁화, 도림, 모모야마에서는 봄철 떨어진 면역력과 입맛을 살려줄 셰프 추천 봄 메뉴를 선보인다.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의 한식코너에서는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을 활용해 맛과 풍미를 살린 ‘유채나물’을 맛볼 수 있다. 유채나물은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고 피를 맑게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보리새우와 채소로 육수가 우려진 ‘바지락 냉이된장국’은 시원한 국물과 향긋한 냉이 향이 매력적이다.

양식 코너에서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미나리와 신선한 조개로 만들어진 봉골레 파스타가 준비됐다.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도다리쑥국’을 만날 수 있다. 도다리쑥국은 멸치다시, 다시마 등이 들어가 우려진 쌀뜨물 육수에 된장이 풀어지고 단백질이 풍부한 도다리와 연하고 향이 좋은 쑥으로 만들어진 봄철 건강식이다.

중식당 도림의 ‘자연산 능이버섯 냉이 불도장’은 중국의 대표 보양식 불도장에 자연산 능이버섯과 무기질이 풍부한 냉이가 들어가 건강한 맛과 풍미를 선사한다. 아울러 부드러운 육회와 미나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한우육회 미나리 양장피’ 등으로 봄 메뉴가 구성됐다.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한우와 봄나물이 우러난 깊은 육수가 활력을 불어넣어 줄 ‘한우 봄 채소 샤부샤부’가 준비됐다. 한우와 두릅, 달래, 냉이 등을 하나가쓰오 육수에 넣어 함께 즐기면 된다. 봄에 가장 맛있는 도미와 두릅, 햇죽순과 함께 지어진 ‘도미솥밥’과 도다리에 달래와 쑥, 두릅, 매콤한 꽈리고추가 하나가쓰오와 간장으로 조려진 ‘봄 도다리 쑥 조림’도 선보인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봄에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원기 회복에 좋은 메뉴들을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취향에 따라 건강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딤섬 메뉴. (제공: 서울드래곤시티)
딤섬 메뉴. (제공: 서울드래곤시티)

◆서울드래곤시티, 광둥 출신 전문 셰프 영입… 딤섬 메뉴 강화

서울드래곤시티가 중식 레스토랑 ‘FEI 페이’에 광둥식 딤섬 전문 셰프를 영입하며 관련 메뉴 강화에 나선다.

‘점 점(點)’ 자에 ‘마음 심(心)’ 자를 활용한 딤섬(點心)은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의미의 중국 광둥 지역 대표 음식이다. 지난해 11월 ‘FEI 페이’를 오픈한 서울드래곤시티는 딤섬의 전통적 맛을 구현하기 위해 광둥 출신 루오타오셩(Luo Tao Sheng) 셰프를 영입했다. 루오타오셩 셰프는 광둥 지역 호텔 등에서 15년간 경력을 쌓은 딤섬 전문 셰프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딤섬 메뉴 강화를 위해 셰프 추천 딤섬 3종을 제공하는 ‘춘 春’ ‘화 化’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셰프 추천 딤섬 3종으로는 ▲샤오룽바오(소롱포) ▲하가우 ▲사오마이가 엄선됐다.

전채 요리를 시작으로 춘 春 프로모션 이용객은 딤섬 3종과 흑돈탕수육을, 화 化 이용객은 한우 안심 팔보라조, 일년감 홍유 중하를 즐길 수 있다. 이후 식사와 디저트까지 풍성한 코스로 준비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내달 3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춘 春 프로모션은 1인 6만 6000원, 화 化 프로모션은 9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품 메뉴도 출시된다. 셰프 추천 딤섬 3종 외에도 ▲구채교 ▲관탕교 ▲새우창펀 ▲차슈바오를 새롭게 맛볼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이번 봄에는 광둥 지역 전통의 맛에 FEI 페이의 노하우를 더해 새롭게 탄생한 딤섬과 함께 미각을 깨워보길 바란다”며 “서울드래곤시티 FEI 페이는 루오타오셩 셰프 영입 및 딤섬 프로모션 출시를 계기 삼아 다양한 중식 메뉴를 총망라하는 미식 공간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공다스 셀러브레이션, 지공다스 시테르 드 보아 뇌프. (제공: 하이트진로)
지공다스 셀러브레이션, 지공다스 시테르 드 보아 뇌프. (제공: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지공다스 라 꺄브’의 와인 2종 출시

하이트진로가 고품질 와인을 출시하며 와인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남부 론 지방의 대표적 레드와인 제조 와이너리 ‘지공다스 라 꺄브(Gigondas La Cave)’의 와인 2종을 출시한다.

1956년에 설립된 지공다스 라 꺄브는 현재 73개의 와인메이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다. 포도 수확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정기적으로 각 와인메이커의 농장을 방문해 와이너리 특성에 부합하면서도 품질을 최적화할 수 있는 포도 재배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결정한다.

여러 아펠라씨옹(AOC) 중 가장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는 ‘지공다스(Gigondas)’ 아펠라씨옹(AOC)은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현대 기술이 적용돼 품질이 일정한 전통 와인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풍부하면서도 강한 느낌의 레드와인을 주로 생산한다.

‘지공다스 셀러브레이션(Gigondas Celebration)’은 지공다스 아펠라씨옹(AOC)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급 한정판 와인이다. 최상의 포도만으로 생산량이 제한되며 풍성한 향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지공다스 시테르 드 보아 뇌프(Gigondas Syterres de Bois Neuf)’는 오래된 나무에서 재배된 포도만 사용돼 만들어내는 지공다스 라 꺄브의 최고급 와인이다. 12개월간 새 오크통에 숙성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진한 과일향과 은은한 삼나무향을 느낄 수 있다.

지공다스 라 꺄브 2종은 이달 말부터 현대백화점(목동점, 천호점, 판교점, 신촌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세계백화점(본점, 강남점)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지공다스 라 꺄브 와인 2종의 가장 이상적인 음용 온도는 16~18도고 공기와 접촉시킨 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며 “이번에 출시한 지공다스 라 까브의 고급 와인 2종과 함께 특별한 저녁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퍼 하이직 오흐 세리 1982 딥디크. (제공: 아영FBC)
파이퍼 하이직 오흐 세리 1982 딥디크. (제공: 아영FBC)

◆아영FBC, 대표 샴페인 파이퍼 하이직 오흐 세리 1982 딥디크 한정판 선봬

아영FBC의 샴페인 브랜드 파이퍼 하이직은 최고급 빈티지 샴페인 ‘파이퍼 하이직 오흐세리 1982 딥디크(Piper-Heidsieck Hors-série 1982 Dyptique, 오흐 세리 1982 딥디크)’를 한정 수량 출시한다.

오흐세리 1982 딥디크는 ‘마릴린 먼로의 샴페인’으로 널리 알려진 파이퍼 하이직의 빈티지 샴페인 브뤼 소바쥬 1982, 오흐세리 1982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샴페인 하우스의 셀러 마스터 에밀리앙 부이아(Emilien Bouillat)가 선보이는 두 번째 빈티지 샴페인 작품으로 전 세계 500세트만 선보인다. 그는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IWC)에서 ‘올해의 스파클링 와인메이커’로 선정(2021)된 바 있다.

오흐세리 1982 딥디크의 가장 큰 특징은 40년으로 숙성 기간은 같지만 숙성 방식은 다른 올드 빈티지 샴페인 2종의 비교 시음이다. 브뤼 소바쥬 1982는 10년 리숙성(Lees Aging), 1992년 데고르주망, 30년의 코르크 숙성을 거쳤고 오호세리 1982는 40년의 긴 리숙성을 거쳤다. 빈티지(1982)와 혼합 비율(피노 누아 60%, 샤르도네 40%), 도자쥬(dosage: 와인의 당도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샴페인 생산 방법, 4g/ℓ) 방식은 모두 동일하다.

딥디크의 두 샴페인 모두 숙성 기간은 40년으로 동일하지만 맛에는 각각의 스타일이 담겨있다. 브뤼 소바쥬 1982는 샴페인의 순수함과 향기의 우아함이 돋보인다. 기포감에 느껴지는 생동감, 입안에서 느껴지는 탄탄한 구조감과 눈으로는 구리빛에 가까운 황금색을 띄고 있다. 크림, 밤꿀, 약간의 스파이시 함 이후로 바닐라와 육두구로 이어지는 여운이 길다.

오흐세리 1982는 자두, 금귤, 말린 파인애플과 신선한 모과의 조화로운 향으로 시작돼 생강, 베르가못(운향과 귤 속의 재배종 과일나무로 꿀풀과의 허브종) 향이 느껴진다. 이후 볶은 커피와 토스트, 미네럴리티의 조화가 느껴지는 독특하면서도 풍부한 풍미가 일품이다.

아영FBC 관계자는 “오흐 세리 1982 딥디크는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라 할 수 있다. 해가 갈수록 이 샴페인은 파이퍼하이직 셀러 마스터들의 전문성을 잘 보여준다”며 “파이퍼 하이직 오흐 세리 1982은 40년 효모 숙성된 샴페인에 놀라운 풍미를 선사한다. 긴 시간을 넘어 오흐 세리 1982 딥디크의 2종 모두 오직 숙성 스타일만으로 독창적인 맛을 지닌다. 충분한 시간을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오흐 세리 1982 딥디크는 전 세계 500세트 중 국내에 60세트만 판매된다. 또한 이와 별도로 오흐세리 1982 단품이 240병 한정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1982 딥디크, 오흐세리 1982 단품 각각 200만원대, 100만원대다. 와인나라 직영점(압구정점, 경희궁점, 홍대점, 청담점, 코엑스점, 서래마을점, 일산점), 주요 백화점(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주요 와인샵에서 구매 가능하다.

로얄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 바이 리차드 퀸. (제공: 페르노리카코리아)
로얄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 바이 리차드 퀸. (제공: 페르노리카코리아)

◆페르노리카코리아 ‘로얄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 바이 리차드 퀸’ 한정 출시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프레스티지 위스키 ‘로얄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 바이 리차드 퀸(Royal Salute House of Quinn by Richard Quinn)’을 출시한다.

로얄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 바이 리차드 퀸은 ‘로얄살루트(Royal Salute)’와 영국의 아이코닉한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Richard Quinn)’의 협업으로 탄생된 대담하고 매혹적인 하이패션 스타일의 한정판 에디션이다.

그동안 로얄살루트는 다양한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로얄살루트만의 혁신적인 블렌딩 노하우와 장인정신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선보여 왔다. 이번 제품은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창의성을 요구하는 패션업계와의 협업해 이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의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패션과 위스키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와 이목을 또 한 번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로얄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 바이 리차드 퀸은 이미 한 차례 협업을 통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로얄살루트와 리차드 퀸이 한층 더 대담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차원의 고품격 한정판 에디션이다.

이번 패키지 디자인은 리차드 퀸만의 대담하고 다채로운 컬렉션을 상징하는 플라워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나타내는 장미 꽃잎과 현대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엣지가 가시 무늬로 표현됐다. 또한 영국의 크리스탈 명가 다팅턴에서 손수 제작된 블랙 크리스탈 디켄더에는 플로럴 프린트가 직접 핸드 페인팅으로 새겨지고 금박 장식으로 마무리돼 비스포크 제품으로서의 가치가 더해졌다. 여기에 리차드 퀸의 유니크한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긴 플로럴 프린트의 실크 포켓스퀘어가 함께 구성돼 뛰어난 소장가치를 자랑한다.

최상급의 희귀 몰트 원액만이 블렌딩돼 전 세계적으로 단 200병만 소량 생산되며 높은 희소성을 자랑하는 이번 에디션은 블렌딩 역시 특별하다. 로얄살루트의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은 롱모른과 스트라스아일라, 지금은 사라진 증류소인 캐퍼도닉과 임페리얼 증류소에서 공수한 진귀한 위스키 원액과 리차드 퀸이 태어난 해인 1990년에 퍼스트 필(first fill) 방식으로 숙성된 브레이즈 오브 글렌리벳의 원액이 직접 선별돼 그의 우아하면서도 엣지 있는 스타일에 대한 찬사의 의미를 담은 최고급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가 완성됐다.

플로럴한 향 이후에 우아하게 이어지는 망고와 바나나 등의 잘 익은 과일향, 벌꿀과 부드러운 크림의 깊은 달콤함에 은은하게 어우러지는 스모크 향의 스파이시한 오크 풍미가 이번 블렌딩의 특징이다. 여기에 19세기의 전통 위스키 제조 기법인 ‘비 냉각 여과 방식(Non-Chill Filter)’과 물을 전혀 섞지 않고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방식’이 적용돼 강렬하면서도 엣지있는 풍미가 더해졌다.

미구엘 파스칼(Miguel Pascual)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전무는 “로얄살루트와 리차드 퀸은 창의성과 혁신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뉴 럭셔리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신선하고 다채로운 시도를 해왔고 그 결과 하이패션 스타일의 높은 희소성을 지닌 로얄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 바이 리차드 퀸을 선보이기에 이르렀다”며 “리차드 퀸의 대담하고도 세련된 스타일을 반영한 패키지와 구성품, 한계를 뛰어넘은 예술적 블렌딩으로 뛰어난 소장가치를 자랑하는 이번 에디션은 국내에서 단 21병만 선보여 프레스티지 위스키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21병 한정으로 선보이는 로얄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 바이 리차드 퀸은 주요 백화점 및 주류 전문 매장, 최고급 호텔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리차드 퀸은 대담하고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셀럽은 물론 국내 패션 피플에게 사랑받는 디자이너로 ‘2018 영국 디자인 어워드’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직접 수여받은 바 있다. 이러한 인연으로 로얄살루트와 리차드 퀸은 과감하고 창의적인 도전으로 스카치 위스키의 혁신을 선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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