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25일 서울 강남구 소셜벤처허브센터를 방문해 입주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박영선 캠프) ⓒ천지일보 2021.2.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25일 서울 강남구 소셜벤처허브센터를 방문해 입주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박영선 캠프) ⓒ천지일보 2021.2.25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13일 이재명 대표 거취에 대해 “늦여름에서 초가을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 거취 판단 시기에 관한 질문에 “이는 옳고 그름의 영역이 아니라 결국 판단의 영역이다. 지금은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아직 총선까지 기간이 너무 많이 남았고 변수들도 많기 때문에 지금은 예단하기 너무 이른 시기”라며 “다만 저희 당도 총선전략을 무엇으로 짜야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당장 대표를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있고, 또 가결 혹은 무효를 만든 의원을 찾아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저는 양쪽 다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밟아서 우리가 얻는 게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그렇게 해서 우리 당이 더 나아지고 국민에게 더 인정받을 수 있다면 정말 살을 도려내는 마음으로 해야 될 것”이라며 “하지만 저는 지는 싸움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했다.

내년 총선의 승패의 핵심 요소에 대해 고민정 최고위원은 “국민의힘도 전당대회가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양당은 내부 화합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라며 “어떤 당이 먼저, 더 강하게 내부 화합을 이뤄내는지에 내년 총선 성공 여부가 달렸다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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