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민 세일. (제공: 세븐일레븐)
굿민 세일. (제공: 세븐일레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5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세븐일레븐 ‘굿민 특가 세일’ 진행… 따뜻한 3월 훈훈한 가격 봄맞이

세븐일레븐이 따뜻한 봄을 맞아 음료, 주류, 아이스크림 등 인기 상품 80여개 품목에 대해 1+1, 2+1,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굿민 세일’을 진행한다.

굿민 세일은 세븐일레븐이 전 국민에게 좋은 상품을 더없이 좋은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일념을 담아 금년부터 새롭게 론칭한 세일 프로모션 프로젝트로 최근 계속되는 물가 인상에 힘든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이번 굿민 세일 행사는 따뜻해지는 날씨로 야외 활동 인구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3월에 편의점의 음료, 아이스크림, 주류 등의 수요가 큰 폭으로 오르는 점에 착안해 시즌 중점 상품군 중심으로 기획됐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3월 주요 카테고리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유음료와 음료, 아이스크림은 각각 전년 대비 30% 이상 상승했고 주류도 20% 이상 상승했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하겐다즈 등 고급 아이스크림과 인기 아이스크림에 대해 2+1등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하겐다즈 파인트 7종, 미니컵 7종, 바 7종 등 하겐다즈 21종 전 품목에 대해 2+1행사를 진행하고 해태시모나꿀호떡 등 인기 샌드류 아이스크림 3종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인기 주류에 40여종에 대해서는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로쉐마제까베르네쇼비뇽, 배비치블랙쇼비뇽블랑 등 인기 와인 8종은 최대 30%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몬테프리오, 카르멘샤도네이 등 특가와인 6종은 2개 구매 시 최대 55%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클라우드 500㎖ 캔을 비롯한 클라우드 캔맥주 3종은 4개 구매 시 1만원에 구매 가능한 ‘Again 클라우드 WEEK’ 행사를 진행되고 하이트제로캔 355㎖와 카스제로캔 355㎖ 등 무알콜 음료 베스트 2종은 3개 구매 시 40% 할인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버드와이저 500㎖ 등 인기 캔 제품 18종과 처음처럼 640㎖ 페트 등 인기 전통주 4종에 대해 4개 구매 시 1만 1000원 행사를 진행한다.

또 주요 음료 16종에 대해서도 1+1등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마운틴듀(355㎖), 아침햇살흑미(500㎖) 등 베스트 탄산음료와 차별화 음료 6종에 대해서는 1+1행사를 실시하고 매일셀렉스드링크초코(330㎖), 밀키스제로(250㎖) 등 인기 유음료와 신상 음료 6종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한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물가 상승으로 국민들이 힘든 시기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보내기 위해 굿민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행사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고객이 CU에서 생활용품을 고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고객이 CU에서 생활용품을 고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생필품도 알뜰 쇼핑한다”… CU, 장보기 상품 최대 50% 파격 할인

CU가 근거리 알뜰 쇼핑족을 겨냥해 대용량 생필품을 중심으로 생활용품 카테고리 라인업을 재단장하고 이달부터 정상가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생활용품들은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용량 상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 편의점 장보기가 보편화되는 점을 고려해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있던 대용량 상품들을 업계 단독으로 내놓는 것이다.

이달 새롭게 출시되는 장보기 전용 생활용품들은 세제, 샴푸, 바디워시, 섬유유연제 등 총 16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들은 3~4인 가구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용량을 자랑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 특별 기획된 상품인 만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통신사 할인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

또한 장보기 전용 생활용품 구매 시에는 다회용 쇼핑백이 무료 제공된다. CU는 고객 반응과 계절적 상품 수요 변화를 고려해 장보기 전용 대용량 생필품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이렇듯 CU가 대용량 상품을 선보이게 된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편의점에서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면서 생활용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요 생활용품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생리용품 52.6%, 세제 29.0%, 샴푸·린스 28.5%, 칫솔·치약 21.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제의 경우 단위당 가격이 낮은 1ℓ 이상 대용량 상품의 매출신장률이 1ℓ 미만보다 15%p 이상 높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용량 상품 선호 현상은 식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CU의 초저가 PB 상품인 득템 시리즈는 1.8ℓ 우유, 15구 계란, 180g 핫바 등이 각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편의점은 소규격 상품이 인기라는 통념을 깨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득템 시리즈는 지난달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CU는 대용량 상품이 인기인 트렌드에 맞춰 ‘김득템(3800원, 16입)’을 오는 8일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남해안 청정해역 원초가 활용돼 만들어진 것으로 엄선된 고급 원재료에 참기름, 카놀라유를 발라 두 번 구워져 고소함과 감칠맛이 일품이다.

품질과 더불어 가격경쟁력도 높다. 1봉(5g)당 가격은 237원으로 대형마트나 식품 전문 제조사에서 선보인 동일 용량의 NB 상품과 견주어도 최대 40% 가까이 저렴할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오준영 BGF리테일 생활용품팀장은 “근거리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이 늘면서 필수 생활용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것을 반영해 상시 파격 할인 상품들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들이 성수동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에서 ‘39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이마트24)
모델들이 성수동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에서 ‘39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이마트24)

◆“고물가에 먹혔다”… 이마트24, 3900원짜리 6찬 도시락 흥행

고물가로 점심값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마트24의 3000원대 6찬 도시락이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이마트24는 각 제조공장에서 인기 도시락에 포함되는 반찬들을 1~2종씩 선별해 대량 제조한 다음 해당 반찬들로 ‘39도시락’을 구성함으로써 단가를 낮춘 초저가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실제 이마트24가 지난달 27일에 선보인 3900원의 39도시락과 4200원의 42도시락은 이달 2일까지 도시락 카테고리 내 일별 매출 TOP 1, 2위를 다투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39도시락의 출시일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일간 이마트24의 도시락 매출은 전월 대비 29% 증가했다.

이는 고객들이 알뜰하게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39·42도시락이 인기 상품의 반열에 오르며 이마트24의 도시락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풀이된다.

이마트24는 3000원대 정찬 도시락이 양질의 품질과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만큼 엔데믹 이후 신학기를 맞이한 학생들과 런치플레이션으로 외식비 부담이 가중된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근 이마트24 도시락 MD는 “39도시락과 함께 커피 또는 컵라면 하나를 5000원대로 즐길 수 있는 만큼 전국 이마트24 매장이 직장인을 비롯한 물가 부담을 덜려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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