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GS25에서 발베니 위스키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모델이 GS25에서 발베니 위스키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8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GS25 ‘위-런 위스키’ 행사 진행… 역대급 물량 판매

오는 10일 오전 10시 약 8500병에 이르는 역대급 최대 물량으로 위-런(WHI-RUN, 위스키+오픈런) 행사가 펼쳐진다.

GS리테일이 진행하는 위-런 행사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전국의 주류 강화형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총 72점에서 동시 진행된다.

GS25는 이번 3월 위-런 행사를 맞아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완판 제조기로 알려진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2000병과 글렌피딕 15년 240병을 비롯해 맥캘란더블캐스트 12년, 벤리악 10년 등 싱글 몰트 위스키 12종, 약 5000병이 준비됐다.

또한 넘버3 에로이카 대용량 한정판, 영국 황실의 샴페인인 마리스튜아트 등 약 3500병의 와인, 샴페인 등이 고객을 찾아간다.

GS25가 역대 최대 물량의 위-런 행사를 갖게 된 데는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위-런 행사를 통해 GS25가 2030 고객에게 주류의 메인 소비 채널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GS25가 지난해 6월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이 행사는 벌써 네 번째를 맞이했다. 이러한 꾸준함이 GS25가 인기 위스키 구매처로 부각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여기에 위스키 판매량이 우수한 GS더프레시 도곡렉슬점, 광진화양점, 관악점 등도 지난 2월 행사부터 적극 참여하면서 역대급 물량이 확보된 것이다.

지난달에 열린 세 번째 위-런 행사에서도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러셀 리저브 싱글 등 희귀 인기 위스키는 행사 당일에 모두 완판됐다. 또한 GS25 DXLAB점에서 열린 김창수 위스키 스페셜에디션 오픈런 행사에서도 준비 물량 38병이 이틀 전부터 대기한 고객들에게 모두 팔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네 번째 맞는 위-런 행사에서 GS25가 준비한 싱글 몰트 위스키의 물량은 편의점 업계 역대 최대 물량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거래처와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주류 애호가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까나 뒤센 샴페인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상품은 19세기 말 러시아 황실에 공급될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프랑스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석화, 조개탕, 홍합탕 등 맑은 국물 요리 와도 잘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프랑스의 천재 와인메이커 장뤽 튀느방이 GS리테일을 위해 만든 베토벤 헌정 와인 넘버3 에로이카 ▲스탠다드(750㎖) ▲매그넘(1.5ℓ) ▲더블매그넘(3ℓ) ▲임페리얼(6℀) 등 대용량 한정판도 판매될 예정이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맞춰 CU가 진행하는 맥주 할인 행사. (제공: BGF리테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맞춰 CU가 진행하는 맥주 할인 행사. (제공: BGF리테일)

◆“전 세계 야구 대축제”… CU, 와인 출시 및 관람 이벤트 전개

“전 세계 야구 대축제가 열린다!”

CU가 이날부터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맞춰 차별화 와인을 출시하고 다양한 주류 할인 행사와 단체 관람 이벤트를 펼친다.

CU는 미국 야구팀 와인 대전이라는 콘셉트로 미국을 대표하는 주요 도시의 야구팀 와인 7종을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내놨다.

해당 상품은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NY 메츠,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 NY 양키즈 까쇼다. 3월 한 달간 1만 2900원에 할인 판매되며 특히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몰려 있는 9~15일엔 9900원 특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 경기 관람 시 많이 찾는 맥주에서는 6입 번들 14종, 4입 번들 13종이 오는 9~15일에 한 캔당 2000원 꼴로 판매된다.

맥주 6입 번들 행사 제품은 크로넨버그 1664블랑, 에델바이스, 칭따오, 볼파스 엔젤 등 수입 맥주부터 곰표썸머에일, 크라운맥주, 제주위트에일 등 국산 맥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정상가 1만 65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할인 판매된다.

맥주 4입 번들 행사 제품 역시 호가든, 버드와이져, 스텔라 등 수입 맥주와 백양BYC 비엔나 라거 등 국산 맥주가 1만 1000원에서 8000원으로 가격이 낮춰졌다.

CU는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메가박스와 단체 관람 제휴 이벤트도 연다. 관련 이벤트 페이지에서 WBC 일본전(10일), 중국전(13일) 관람 쿠폰을 다운받아 메가박스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영화로 WBC를 선택해 예매하면 선착순 2000명에게 팝콘(R) 무료 쿠폰이 증정된다. 응원 댓글을 남긴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50명을 추첨해 메가박스 영화관람권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달 열리는 전 세계 야구 축제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해 국민들의 응원 열기를 한껏 높일 것”이라며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행사 연장 등 추가 프로모션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델이 열분해유 플라스틱 활용한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모델이 열분해유 플라스틱 활용한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열분해유 플라스틱 활용한 도시락 용기 개발… ESG경영 확대

최근 런치플레이션으로 편의점 도시락이 주목받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가격뿐 아니라 용기까지 착한 도시락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환경에 관심이 많고 가치소비에 익숙한 MZ세대 편도족이 늘어남에 따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한 열분해유 플라스틱(C-rPP)을 업계 최초로 도시락 용기에 도입한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도입하는 착한 도시락 용기는 화학적 방식으로 재활용된 열분해유 플라스틱 원료인 ‘C-rPP(Chemical Recycled PP)’가 일반 PP와 블렌딩돼 사용된 것으로 열분해유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 사례는 있었으나 식품 용기에 사용하는 것은 편의점 업계뿐 아니라 식품업계에서도 최초 사례다.

열분해유 플라스틱 도입은 세븐일레븐과 롯데제과,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케미칼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파트너사 간 오랜 ESG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됐으며 이러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기술은 순환 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 핵심과제 중 하나로 ‘고부가가치의 화학적 재활용을 확대하고 재활용품 사용을 촉진한다’라는 정부의 환경 정책 방향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또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기술로 만들어진 열분해유 플라스틱(C-rPP)은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부분에 사용할 수 있는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기존 베스트 상품과 신규 출시 예정 도시락 2종에 열분해유 플라스틱 원료를 적용한 용기를 먼저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연내 도시락 전 종에 해당 용기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 전 종에 대해 열분해유 플라스틱 원료를 도입할 경우 연간 22t가량의 신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세븐일레븐 측은 내다 보고 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용기가 적용되는 도시락 2종은 모두 ‘가성비 갑(甲)’ 도시락으로 오는 14일에 출시되는 ‘가득담은 5찬 도시락’과 기존 베스트 상품인 ‘한끼연구소 밥먹자얘들아’ 도시락이다.

가득담은 5찬도시락은 4500원의 가격에 집밥 느낌의 메인요리인 제육볶음과 데리야끼가 입혀진 맥적구이가 가득 담겼고 부반찬과 40여년 전통의 대천김 등으로 알차게 구성돼 품질과 가성비가 고루 갖춰진 도시락이다. 가격부터 구성, 맛까지 다잡은 도시락으로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걱정은 덜어주고 든든함을 채워줄 착한 도시락이다. 세븐일레븐은 가득담은 5찬도시락 출시 기념으로 내달 30% 카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환경에 관심 많고 가치소비에 앞장서면서도 고물가에 부담이 높은 현대 편도족들을 위해 새로운 환경을 배려한 착한 도시락 용기를 최고의 가성비 도시락 2종에 먼저 도입했다. 앞으로 베스트 도시락부터 점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그동안 도시락 용기에 대해 환경 부하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8년 도시락 뚜껑을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재질 대신 내열성이 좋으면서도 플라스틱 감량 효과가 있는 PP(polypropylene) 재질로 교체했고 지난해부터는 일부 도시락에 옥수수, 감자 등에서 나오는 전분 등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 PLA(polylactic acid) 용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2021년부터 보다 ‘도시락의 본질’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도시락 통합 브랜드 ‘한끼연구소’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한끼연구소는 도시락 카테고리의 통일된 운영 방향과 정체성,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치와 메시지를 종합적으로 함축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그 이전 도시락을 보다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걸스데이의 ‘혜리’를 모델로 한 ‘혜리도시락’을 시작으로 HOT의 ‘토니안’, 집밥 명인 아이콘 배우 ‘김수미’ 등 인기 연예인을 도시락 모델로 적극 활용했다. 세븐일레븐의 연예인 도시락은 누적 3억개 이상의 도시락을 판매량을 올리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그간 국내 편의점 도시락의 품질 향상을 위한 혁신을 일궈왔다. 지난 2013년 세븐일레븐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롯데푸드(현 롯데제과)가 약 40억원을 투자해 업계 최대 규모 취반기를 신규 도입했고, 도시락 원료인 쌀도 업계 최초 밥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한 전문 MD가 엄선한 명품 삼광미(米)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 최상의 밥맛을 유지하기 위해 도정 3일 이내의 햅쌀로만 밥을 짓는다.

최근 고물가, 런치플레이션 등의 사회적 이슈에 대응해 간편하고 저렴한 비빔밥, 덮밥 등의 출시로 올해 세븐일레븐의 전년 대비 도시락 매출은 40% 상승했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편의점업계와 식품업계를 통틀어 최초로 도시락에 열분해유 플라스틱을 사용한 착한 용기를 개발했다”며 “연내 도시락 전 종에 해당 용기를 확대해 편의점 내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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