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현장 중심, 수요자 중심으로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해 고객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고객지원콜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고객지원콜센터(센터)는 이날 남성현 원장을 비롯한 간부급 직원이 모두 모여 본관 1충에서 현판식을 갖은 뒤 본격 가동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센터 설립의 주요 취지는 모든 분야에서 정부 3.0시대의 공공 데이터 개방을 적극 참여함에 따라, 연구 성과자료의 일방적 공개보다 맞춤형 기술서비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센터 설립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실사구시(實事求是)하는 산림분야 국가연구기관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맞춤형 연구성과 기술서비스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기술지원용 연구 성과 DB를 최우선적으로 구축하고, 산림정책 관계자, 임업경영인 및 임업후계자를 구분해 적절한 연구 성과 자료를 맞춤형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연구 성과 확산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중앙회 및 농업실용화재단 등과 협업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서비스도 함께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2020 홍보 추진 전략(2015~2020)’을 수립해 가공․생산된 연구 성과를 SNS 및 e-뉴스레터 등을 활용, 실시간 밀착형 홍보도 강화해 적극적인 기술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실시할 방침이다.
김경하 연구기획과장은 “기존의 데이터를 개방만 하는 방식에 그치지 않고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기술서비스를 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연구기획과 내에 연구협력지원팀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 품목별 기술자문위원단을 구성해 고객지원콜센터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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