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미라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저소득층 아동의 구강 건강증진을 위해 만 18세 미만 아동복지시설입소아동 및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 차상위 건강보험, 저소득 한부모, 조손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등의 예방 진료와 충치 치료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12년 처음 시작돼 2014년까지 1000여명이 예방진료의 혜택을 누렸으며, 그 중 220명이 충치치료, 보철치료 등 구강질환 치료를 위한 비용을 지원받았다.

보호자와 함께 방문이 어려운 아동복지시설입소 아동을 위해 출장 구강검진을 시행하며,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운영해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치과에서 구강검진 후 충치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내 치과 병·의원과 연계, 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접수는 보건소 치과(02-2155-8108)에서 사업비 소진 시까지 연중 실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에게 구강검진, 예방진료, 구강질환 치료 등 포괄적인 치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아동·청소년기부터 빈번하게 발생해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치과질환에 대한 예방중심의 관리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으로 구강 건강관리에 취약했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고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