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천지일보=박미라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청소년 복합 문화 공간인 ‘구로 청소년 문화의 집’을 지난 14일 오픈했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해 주고 각자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궁동 부일로에 구로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011년 공사가 시작돼 지난 2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181㎡ 규모로 준공된 구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지하 1층에 대강당, 체력단련실을 마련했고, 지상 1층에는 북카페, 시청각실을, 지상 2층에는 프로그램실, 동아리실, 소강당, 밴드실을 조성했으다. 지상 3층에는 교육실, 상담실, 놀이치료실 등을 갖춘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입주해 다양한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2월 준공 후 4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그 중 호응이 좋고 참여율이 높은 것들을 선별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총 19개로 ▲K-pop 댄스, 난타, 성장 요가, 동요교실 등의 문화체험 ▲청소년운영위원회, 방송 기자단, 치어리딩 등의 청소년 자치 ▲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예술여행, 빛으로 놀아보자 등의 오감체험 ▲어르신음악단, 성인 노래교실, 요리교실 등의 지역주민 개방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양인재개발원과 구로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에 관한 위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문화의 집 운영 테마는 소통”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