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단국대(총장 장호성) 천안캠퍼스가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대규모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교수와 학생 간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만들고 학업과 진로에 대한 적극적인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국대 사제동행은 교수 1명과 학생 20여 명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 각 팀별로 준비한 학술·문화·체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사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단국대는 4년째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교수 100명과 재학생 2000여명이 참여한다.

단국대는 교수와 학생들이 자유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15일 전체 수업을 휴강하고, 팀별 최대 40만원까지 소정의 사제동행 활동비도 지원한다.

교수와 학생들은 모처럼 강의실과 연구실을 벗어나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야구, 족구, 피구, 미니 운동회 등 스포츠 활동을 비롯해 천호지 청소 봉사, 태조산 등산, 역사 유적 탐방, 공연∙영화∙전시 관람 등 프로그램도 매우 다양하다. 전공과 관련해 보다 심화된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팀도 있고, 자유롭게 식사와 간담회를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갖는 팀도 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도 15일 낮 12시 ‘총장과의 오찬’을 통해 16명의 재학생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장 총장은 “사제동행은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소통과 공감의 대학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고 사제간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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