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조해진(오른쪽)·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실 앞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이완구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을 위한 의사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 해임건의안과 국회 운영위 소집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23일 본회의에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24일 본회의를 추가로 개최해 표결에 부치자고 제안했다.

조 원내수석부대는 그러나 해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며 거부했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는 21일 주례회동에서 해임건의안 문제를 재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경기 중원의 성남 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면서 “우리 당은 공정한 수사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리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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