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남 대구경북 늘푸른자원봉사단, ‘세계물포럼’ 홍보 나서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가 ‘제7차 세계 물 포럼’ 홍보에 적극 나섰다.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구경북 늘푸른자원봉사단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이해 21일 기념식과 공연, 제7차 세계 물 포럼 홍보, 수돗물 이용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015 대구·경북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생명의 원천 ‘물’ 생명 같이 소중히’라는 주제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대구시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대구시 물포럼지원단, 상수도사업본부, 대구경북 늘푸른봉사단, 일반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식전행사로 물 포럼 홍보동영상 상영과 청소년 연합팀의 난타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늘푸른봉사단이 지역 환경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청장 표창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남문기 늘푸른봉사단 대표는 “우리 회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대구의 대표적 강인 금호강과 낙동강의 수질이 좋아졌고 그 결과로 세계 물 포럼 행사가 대구에서 이뤄지는 계기가 됐다”며 “세계 물 포럼 행사가 열릴 때 여러분과 시민들이 세계 물 포럼 홍보대사가 돼 3만 5000여 외국인들을 따뜻하게 잘 맞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식후공연으로는 늘푸른봉사단 한국무용팀이 물의 소중함을 예술로 표현해 맑은 물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공연을 펼쳤으며 맑고 깨끗한 물처럼 아름다운 멜로디가 담긴 아카펠라와 어린이 합창도 이어졌다.

이후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대구시와 늘푸른봉사단 회원 500여명이 홍보용 어깨띠를 두르고 세계 물 포럼 홍보물을 나눠주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진용환 대구시 세계물포럼지원단장은 “대구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이번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 개최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20여 일 후 우리 지역을 찾는 많은 외국인과 손님들이 대구의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가도록 시민 여러분들이 친절과 따뜻한 미소로 맞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