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들어 가는 대구축제’ 토론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시 올해 첫 시민원탁회의가 오는 5월 11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시민이 만들어 가는 대구축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난 1일 출범한 시민원탁회의 운영위원회에서는 제1회 시민원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5월 축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토론 주제로 ‘시민이 만들어 가는 대구축제’로 선정했다.

시민 500여명이 참석하는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현재 대구 지역 축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대표 축제의 방향과 정체성을 알아본다. 또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운영위원회는 토론 참석자 중 일반 시민 참여비율(70%)을 높여 소통과 공유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또 하나의 시민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삼을 계획이다.

각계각층의 현장조사자, 전문가그룹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전 시민 조사를 통해 토론 주제에 대한 세부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민원탁회의 운영위원회는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민간 전문가 12명과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토론주제와 토론참여자 선정, 토론결과에 대한 시정반영 방안 강구 등 시민원탁회의 운영 총괄·지원하는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한다.

대구시는 시민원탁회의를 대구경북연구원에 위탁 운영한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예산 절감을 위해 공공시설물 우선 활용과 분야별 다양한 시민참여 유도, 토론결과에 대한 시정 반영에 따른 구체적인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정책 제안과 결정에 참여하는 시민원탁회의가 대구 혁신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