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유학, 어학연수 등 목적 별로 유학박람회 활용 방법 달라
정규유학, 랭킹 높거나 인기 대학부터 방문
아트유학 준비한다면 현장에서 입학 여부 알 수 있는 입학심사회도 눈여겨 봐야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해외 유학은 외국 대학교·원을 입학하는 정규유학에서부터 단·장기 어학연수, 초중고생의 영어캠프와 같은 조기유학까지 목적 별로 종류가 다양하다.

유학박람회의 경우 목적 별로 다양한 학교와 기관을 확인할 수 있고 상담을 통해 각 기관의 커리큘럼과 장학 혜택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학 준비생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볼만 하다.

그러나 유학박람회는 참가하는 학교와 기관이 많은 만큼 사전에 어떤 학교에 관심이 있는지, 구비 서류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확인한 후 박람회에서 상담을 받아야 실제로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유학 목적을 고려해 해당 기관과 행사, 세미나 등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edm유학센터 서동성 대표는 “유학박람회는 동시에 많은 학교와 기관의 정보를 비교할 수 있으나 반대로 너무 많은 정보를 한번에 얻어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박람회 방문 전에 어학연수, 정규유학 등 목적 별로 어떤 학교를 방문할지 관련 부대행사는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해외 대학교·원 준비한다면 미리 전공별 학교 찾는 것이 효율적
먼저 해외 대학교와 대학원 등 정규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박람회 방문 전에 내가 원하는 전공이 어떤 학교에 있는지 확인하고 미리 어떤 학교 부스에서 상담을 받을 지 체크해두자. 특히 랭킹이 높거나 인기가 높은 대학의 경우 박람회에서 대기자가 많을 수 있으므로 맨 먼저 찾는 것이 좋다. 상담 받을 학교들을 정한 후 동선을 짜두는 것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만약 학교 담당자와 바로 상담을 받는 것이 어색하다면 유학을 다녀온 선배들과의 상담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는 14,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7회 영국유학박람회의 경우 유학 선배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멘토스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학교 부스를 찾기 전에 해당 학교를 나온 유학 선배와의 상담을 통해 미리 학교와 생활 등의 정보를 들어보자. 또한 대부분의 박람회는 유학준비부터 외국 대학 및 장학금 소개 등 유학과 취업 관련 다양한 세미나를 무료로 진행한다. 따라서 방문 일에 어떤 세미나가 하는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체크해보고 수강해보자.

◆아트유학 준비생이라면 박람회서 진행하는 ‘입학심사회’ 눈여겨봐야
아트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유학박람회에서 진행하는 입학심사회를 준비해보자. 영국 등의 학교에서는 해당 학교의 전공 교수가 직접 박람회를 참가해 현장에서 바로 입학 여부를 알 수 있는 입학심사회를 개최한다. 따라서 포트폴리오가 준비된 학생이라면 박람회에 어떤 학교에서 입학심사회를 준비하는 지 알아보고 포트폴리오 등 해당 서류를 미리 준비해둔다.

◆어학연수, 박람회 혜택 및 현장추첨 등 체크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박람회 기간 동안 유학업체에서 어떤 혜택을 제공하는지 체크해보자. 대부분의 유학업체들이 박람회 기간 동안 현장 등록을 하면 평소보다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학연수를 앞둔 학생이라면 박람회 기간 동안 어떤 혜택을 주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이득이 된다면 현장 등록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많은 박람회가 현장 추첨 이벤트를 통해 어학연수 무료 수강권을 증정하기도 한다. 제7회 영국유학박람회에서도 총 6명에게 2천만 원 상당의 4주 어학연수 무료 수강권을 제공하는 현장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부분의 간단한 응모만으로도 참가가 가능하니 박람회에 참가한다면 한번쯤 응모하는 것이 좋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