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이달 초부터 에볼라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입국자 격리 조치 일부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7일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이 지난 2일부터 에볼라 발생국과 그 인접국에서 입국하는 대상을 제외하고 격리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격리조치 해제에서 제외된 국가는 에볼라 발생국인 시에라리온과 기니, 라이베리아와 그 인접국 말리,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기니비사우 등 총 7개국이다.

조선신보는 7개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입국하는 해외동포는 체류 기간 머무는 호텔에서 평양친선병원의 검사를 받게 되지만 개인 업무는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에볼라 방역 대책의 하나로 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21일간 격리하고 ‘의학적 감시’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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