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나주교육진흥재단(이사장 강인규)이 28일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2015학년도 고교(11기) 및 대학(7기) 우수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마치고 난 뒤 강인규 시장(왼쪽 6번째)이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나주시청)

1등급 장학생 8명 나주고 진학
총 80명에 3억 230만원 지급

[천지일보 나주= 이진욱 기자] 전남 나주시 (재)나주교육진흥재단(이사장 강인규)이 28일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2015학년도 고교(11기) 및 대학(7기) 우수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나주시 (재)나주교육진흥재단은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관내 고등학교 우수 신입생 69명에게 2억 8650만원, 대학교 우수 신입생 2명에게 500만원, 대학 일반 장학생 9명에게 1080만원 등 총 80명에게 모두 3억 2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강인규 시장은 인사말에서 “장학생들 모두 시민들의 뜻을 모아 마련된 값진 장학금이라는 의미를 깊이 새겨  큰 꿈을 품고 이 나라의 인재들이 돼 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교육과 관련한 역점시책으로 혁신도시 내 교육 여건의 성공적인 정착과 더불어 인재 육성기금 확충, 비전 학교 운영 등 보다 나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재)나주교육진흥재단은 매년 2월 고교 우수 신입생의 경우 나주 관내ㆍ외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나주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 중에서 중학교 내신과 선발고사 성적을 4:6 비율로 환산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특히 이번 수여식은 지난해 고교 우수 신입생 중 1등급(장학금 1000만원) 대상자가 1명이었던데 반해 금년엔 나주 고에 진학하는 노진헌(나주중 졸)군을 포함 8명이나 배출돼 우수 학생들이 관외 지역 고등학교로 전출하는 대신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해 나주 교육의 미래를 밝혀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재단은 대학 우수 신입생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신입생과 의학계열, 의학전문대와 로스쿨, 카이스트, 포항공대 신입생에게 각 250만원씩 지급했다.

또 대학 일반장학생은 동신대 신입생과 관내 아동 양육시설 입소 학생 중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12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연세대에 진학하는 김태호(금성고 졸, 경영학과 합격)군을 비롯한 10명에게 총 15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금까지 (재)나주교육진흥재단은 ‘나주교육을 살리는 것이 나주의 미래를 밝히는 것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1993년 설립해 2014년 말 기준 2488명에게 총 26억 842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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