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동신대학교, 동신대학교 산학협력선도 대학육성사업단, 동신대 지역 문화콘텐츠 기획 인력양성사업단, 전남발전연구원이 2월 28일 나주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나주시 중부 노인복지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나주시청)

도시재생 대학, 57명 졸업생 배출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전남 나주시가 지난 28일 나주시 중부 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제1기 2014 도시재생 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나주시 도시재생 대학은 지역민의 도시재생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하향식 정책 전달 방식에서 탈피, 주민 스스로 지역의 재생과 활성화 대안을 찾아보는 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시재생 대학은 나주시가 주최하고 대한 국토·도시계획학회와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도시 재생 연구 센터)이 주관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이론 5주 답사 및 실습 5주 총 10주간의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 팀, 친환경 근린 재생 및 물리적 재생 팀, 주민역량 강화 및 사회적 재생 팀, 역사 문화 재생 팀, 영산포 도시 재생 팀 총 5팀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나주시는 이날 총 84명의 수강생 중 도시재생 대학 교육을 70% 이상 출석한 수강생 57명에 대해 졸업증을 수여했다.

졸업식에서는 그동안 팀별로 발굴한 성과 내용을 주민들이 직접 발표하고 박경중 나주 도시재생 대학장, 최막중 대한 국토·도시계획학회장, 이명규 대한 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 부회장, 나상인 나주시 역사도시 사업단장이 심사를 진행했다.

장화왕후상은 주민역량 강화 및 사회적 재생팀의 ‘時 Call 시 市 Call 나주’, 신숙주상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팀의 ‘상(相)상(商)하는 나주’와 친환경 근린 재생 및 물리적 재생팀의 ‘서문안 걷고 싶은 역사길’이 차지했다.

백호임제상은 역사 문화 재생 팀의 ‘나주와 연애(戀愛)하자’, 영산포 도시재생 팀의 ‘역사를 품고, 생명을 담아, 미래로 가는 강변 도시 영산포’가 수상했다.

나주시 강인규 시장은 “나주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각계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간 만큼 더욱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업 발굴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주민 스스로 노력에 감사하고 주민들이 만든 최종 성과물은 나주시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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