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국비구니회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운영위원회 개최를 공고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에서 선출하지 못한 1석의 비구니대표를 추천하기 위해서다.

전국비구니회(회장 명우스님)은 오는 10일 서울 수서동 전국비구니회관 대강당에서 제16대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4일자로 공고했다.

조계종 종헌과 선거법은 ‘승납 15년 이상, 연령 35세 이상’의 승려에게 중앙종회의원 입후보자격을 부여하고 연임 제한을 두고 있지 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위법적 구성으로 비구니대표 중앙종회의원 선출이 무효라고 주장해 온 열린비구니모임의 지적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열리는 것이어서 논란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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