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에 열린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 제작보고회에서 임권택 감독이 101번째의 의미와 영화 소재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달빛 길어 올리기’ 제작보고회

“우리의 한지가 굉장히 질이 좋았다고 그래요. 견오백지천년(絹五百紙千年)이라고, 비단은 오백 년밖에 못 가지만 한지는 천 년을 간다는 건데, 그런 좋은 종이를 만들어 내는 걸 영화에 담아보고 싶은 거죠. 한국 사람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영화로 보편성을 얻고,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로 만드는 것. 그 보람을 위해 다시 데뷔작을 만드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어요.”(임권택 감독)

한국의 정서를 누구보다 잘 표현해 세계인들의 심장에 한국을 심어 준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가 드디어 나왔다.

1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세종호텔 3층에서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 올리기’ 제작보고회에서 임권택 감독은 “101번째 작품이 아닌 첫 번째 데뷔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소중한 문화를 영화에 담아 세계에 보여 주고 싶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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