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는 박중훈.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국의 정서를 누구보다 잘 표현해 세계인들의 심장에 한국을 심어 준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가 드디어 나왔다.

1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세종호텔 3층에서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올리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중훈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아주 좋은 한지를 소재로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 시대극이라는 것이 편했다”면서 “존경하는 임권택 감독님의 101번째 프로젝트와 함께 나아가게 된 사실이 너무 기쁘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박중훈은 “임권택 감독님을 만나면 강수연 씨와 했던 씨받이 같은 좋은 작품 ‘저는 없습니까?’ ‘씨돌이라도 없습니까?’라고 말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천만 관객을 동원해 화제가 됐던 영화 ‘해운대’에서 가슴 뜨거운 아버지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박중훈은 이번 임권택 감독의 영화를 통해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선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내를 수발하며 비루한 인생을 사는 ‘종호’ 역을 맡아 연기한다. 2010년 1월 크랭크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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