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호구니까 호구” 태도논란에 ‘음주했나?’ 의심↑

이수경은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호구 역을 맡은 최우식에 대해 ‘호구 같았다’고 말했다.

이수경의 발언에 당황한 사회자는 “어떤 모습이 호구 같았나?”라고 되묻자 이수경은 “드라마 캐릭터가 호구니까 호구지 않느냐. 최우식은 딱 호구 같았다”며 자칫 폄하논란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유이가 “1월 1일 이수경과 함께 있었다”며 친분을 과시했으나 이수경은 옆에서 ‘X’ 표시를 팔로 그려가며 유이의 의도를 무시하는 행동도 거리낌 없었다.

‘애교를 보여 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현장에서 사진기자들이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고 이수경은 갑자기 악을 쓰며 소리를 질러 옆에 앉은 배우들을 당황하게 했다.

또 시종일관 몸을 앞뒤로 흔들거나 엎드리거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 일부 네티즌들은 음주 의혹을 제기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수경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는 30일 “신인이고 취재진이 많은 자리라 긴장한 것 같다”는 다소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해명을 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이수경이 긴장해서 술 마시고 올라갔다고 봐지는 1인” “어린 신인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개념이 없었어” “이수경이랑 연기하는 배우들은 얼마나 짜증날까” “이수경이 분위기가 너무 좋으니깐 선을 넘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