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3호선, 2월부터 영업 시운전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모노레일에 대한 시운전이 정상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2월 9일부터 영업 시운전을 시작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3호선은 2014년 4월부터 본격적인 시운전을 시작해 올해 1월 20일까지 9개월에 걸친 시운전에서 특별한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운전은 도시철도법 규정에 따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부터 편성 열차별로 15개 분야 27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받았고 20개 편성 열차에 대한 시험도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또 나머지 8개 편성 열차에 대한 시험도 현재까지 시험 추진 과정과 결과를 감안할 때 2월 초순이면 문제없이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하절기와 동절기의 강풍, 혹한, 강설에 대한 시험도 완료했으며 각종 안전설비에 대한 시연과 안전점검도 완료했다.

3호선 개통 시점은 영업 시운전 결과에 따라 추후 결정할 계획이며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는 4월 10일 이후 개통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안용모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 본부장은 “반드시 대구의 명물이 완성되도록 남은 기간 철저한 마무리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