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시카의 ‘블랑 앤 에클레어’ 팝업 스토어가 지난 19일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에서 문을 열었다. 스토어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전 멤버인 제시카(본명 정수연)가 올가을 론칭한 패션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BLANC & ECLARE)’ 국내 첫 팝업스토어의 매출이 오픈 4시간만에 천만원대를 웃돌았다.

홍콩의 본사를 두고 있는 블랑 앤 에클레어는 지난 19일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블랑 앤 에클레어 팝어 스토어는 스카프와 아이웨어 두 라인으로 선보였다.

스카프 라인은 디렉터 제시카가 추구하는 모던 클래식한 감각이 담긴 머스트 헤브 디자인으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그레이, 네이비, 핑크 색상의 ‘2014’ 라인 3종과 클래식한 술이 달린 그레이, 블랙, 카멜 색상의 ‘1989’ 라인 3종 총 6종으로 구성됐다.

각 스타일의 이름은 브랜드 출시년도와 제시카의 탄생연도에서 유래했다.

디렉터 제시카가 추구하는 모던 클래식 감성을 담은 아이웨어 컬렉션도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유행을 타지 않는 모던 스타일을 추구하며 대체로 오버 사이즈에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시카 개인적 취향과 영감이 그대로 반영됐음을 엿볼 수 있다.

호피, 블랙, 연핑크 등 기본적인 유행 아이템을 갖추고 있는 블랑 앤 에클레어 아이웨어 라인은 6종 모두 동일한 가격인 29만 5000원이다.

브랜드의 첫 팝업 스토어 오픈이라는 기념비적인 날이라서 였을까. 스토어 관계자는 오전 10시 매장 문이 열리기 전부터 스토어 앞에는 많은 요우커가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귀뜸했다.

실제로 기자가 스토어 취재 당시 여러 요우커가 종종 제품을 문의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더불어 스토어 관계자는 오픈 당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매출이 천만원대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또 스카프 구매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주어지는 제시카 팬사인회 초대권 증정 이벤트 때문에 당일 판매 제품이 스카프쪽으로 쏠리기도 했다.

▲ 제시카 ‘블랑 앤 에클레어’, 오픈하자마자 천만원↑ 수입. (사진제공: 블랑 앤 에끌리에)
그룹 탈퇴와 열애설 등으로 속앓이 중인 제시카는 지난 22일 팬사인회에서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는 자리가 되어 기뻤다. 블랑 앤 에클레어의 스카프 컬렉션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디자인의 아이템으로 찾아가겠다”며 활발한 디자이너로서의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블랑 앤 에클레어는 2015년도에 데님, 향수, 액세서리 라인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팝업 스토어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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