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정신질환 환자들의 재활의욕 상승 위해 마련

[천지일보 광주=류수남 기자] 중증 정신질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일하고 있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양지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된 중증 정신질환자 및 가족, 지역 유관기관 실무자가 함께 하는 ‘화합과 어울림을 위한 송년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어울림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모래를 뿌리고 손으로 문지르며 모래 위에 그림을 그리는 샌드 애니메이션과 벌룬 쇼 등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환자와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또 태권도와 오카리나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 행사는 회원과 가족들이 서로 화합하고 어울리는 자리이다. 모임을 통해 중증 정신질환자의 재활 의욕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중요성도 깨닫게 될 것”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나눔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중증 정신질환자 대상자별로 수준과 욕구에 맞는 재활 프로그램과 다양한 모임 등을 실시해 당사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원만한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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