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로 간 올라프 (사진출처: SBS 방송 캡처)

우주로 간 올라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눈사람 캐릭터 ‘올라프’가 우주로 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우주선 소유즈 TMA-15M에는 3명의 우주인과 올라프 인형이 함께 탑승했다.

이 올라프 인형은 우주선에 탑승한 러시아 우주인 안톤 슈카플레로프의 딸(8)이 아빠를 지켜줄 부적으로 고르면서 함께 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슈카플레로프는 발사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유즈 TMA-15M에 탑승한 비행사들은 내년 5월까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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