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부의 종교문화재 예산 지원에 대한 종교계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만해NGO교육센터에서 학술토론회를 연다. ‘정부의 종교문화재 예산 지원 어디까지 해야 하나’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선 천주교, 개신교, 불교, 민족종교 등 관계자가 참여해 종교 간 특혜 논란을 없앨 수 있는 합리적 예산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종자연은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명분으로 종교문화재를 관광자원화 하겠다며 대규모의 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사례가 지속적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며 “정부의 종교문화재 예산 지원과 관련 종교 간 특혜논란을 불식시키고 상식적·합리적 예산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황평우 문화재전문위원이 발제한 후 류성민 교수(한신대 종교문화학과) 사회로 진행된다. 패널로는 유광석 연구원(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김진호 연구실장(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박문수 교수(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김영국 상임연구위원(연경사회문화정책연구네트워크), 이창익 연구교수(한림대 생사학연구소), 박광수 소장(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 안진걸 협동사무처장(참여연대)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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