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의회 제179회 임시회 개회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주명식)는 5일 3일간의 일정으로 제17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주명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 e스포츠, 대한민국농기계자재박람회를 통해 천안의 위상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구본영 시장과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연초에 계획한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성거읍의료폐기물처리시설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조사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게 된다.

임시회 첫날 1차 본회의에서는 김연응 시의원이 ‘천안시 호두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천안시 호두과자 매출은 상당하지만 천안명물 호두과자라고 하면서 수입호두, 수입밀, 중국산 팥을 이용해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며 “이런 사실에 개탄하면서 천안농업의 정체성을 호두산업에서 찾기 위해 호두나무 식재를 적극 권장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은나 의원도 ‘불법주정차 알리미 서비스 도입에 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동네골목 상권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주정차 고통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불법주정차 구역에 주정차한 차주에게 단속 전에 문자로 사전 통보하는 주차알리미 서비스 제도를 제시했다.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는 오는 6일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조강석) ‘천안시의회 포상 조례안 제안동의의 건’ 등 6건 ▲총무환경위원회(위원장 전종한) ‘천안시 태조산 공원시설 사용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 ▲복지문화위원회(위원장 서경원) ‘천안시 출산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안동의의 건’ 등 3건,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주일원) ‘천안·아산 복합문화정보센터 조성사업 관련 천안시 소유 아산시와 공동사용 동의안’ 등 2건을 각각 심사하게 된다.

제179회 임시회는 오는 7일 오전 11시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을 의결하고 3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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