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부자감세 정책, 지방재정 위기 가중”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새누리당 정권 7년 동안 이어져온 부자감세 정책으로 인해 지방세수가 현격히 감소돼 지방 재정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시도지사정책협의회에서 “박근혜 정부는 복지 및 교육 관련 재정 부담을 각 지방정부에 떠넘기면서 지방 재정의 위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재벌들에게는 세금을 깎아주고 서민들에게는 세금을 더 걷고 있다”며 “서민들 호주머니를 털어 경제활성화를 꾀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발상이다. 오히려 내수 침체만 가중되진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