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성거읍 천안인애학교(교장 한상경)는 지난 17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충남장애인청소년예술제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날 천안인애학교 치어리더팀 ‘여우별’(지도교사 강다빈, 변정은)은 ‘혜성’과 ‘에너지’의 편곡된 노래에 맞춰 공연을 했다.

여우별 팀은 남학생 3명, 여학생 2명(장석운, 서예본, 오선미, 정유미, 박현규)으로 구성됐으며, 지금까지 피나는 연습을 통해 자신들에게 숨어 있는 끼와 재능을 십분 발휘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여우별의 리더인 서예본 학생(고1)은 “노래를 바꾸는 등 어려운 것이 많았는데, 열심히 친구들과 연습해서 은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들을 지도해주시는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천안인애학교 이름을 많이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천안인애학교 관계자는 “다양한 동아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과 소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우별 팀은 ▲2011년 제6회 전국장애인댄스경연대회 금상 수상 ▲천안흥타령축제 2011 춤경연대회 학생부 은상 수상 ▲제1회 충남장애인 쏭페스티벌 금상 수상 ▲2012년 제7회 전국장애인 댄스경연대회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13년 제3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장애인어울림댄스대회에서 2위를 수상하는 등 각종대회에서의 수상경력이 있는 치어리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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