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21일 회동한다.

새정치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20일 국회 브리핑에서 “내일 우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직후의 정기국회 일정과 ‘세월호 3법’ 처리를 위해 이 원내대표와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정감사 후 한 달 남짓 남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 대정부질문과 예산을 심의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다는 점에 여야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원만한 의사일정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방지법) 등 세월호 3법을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 갈길이 멀어 보인다. 지난 19일 여야 태스크포스(TF) 첫 회동을 가졌지만 여전히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은 특검 후보군 추천 시 유가족의 참여를 적극 요구하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은 사법체계를 흔들 수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21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핵심 쟁점들의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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