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1일 송파 경찰서는 지난 5일 송파구 오금동 한 골목에서 지나가던 여대생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후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소모(22) 하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소 하사는 즉시 육군 헌병대로 인계됐다.
소 하사는 여대생 A씨에게 접근해 뒤에서 목을 조른 후 소리를 지르면 때리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성추행을 하고 반항하는 A씨의 얼굴에 폭력 행사, 가방을 빼앗아 돈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소 하사는 육군 26사단 소속으로 이날 만취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군 헌병대는 정확한 범행동기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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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jsk21@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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