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28사단 관심병사 2명이 휴가 중 숨진 채 발견된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한 방송국 촬영기자가 취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휴가를 나온 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서울에서 함께 목을 매 사망했다.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은 지난 11일 오후 10시 24분경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에서 휴가를 나온 28사단 소속 A(23) 상병과 같은 중대 B(21) 상병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28사단은 선임병들로부터 폭행 등 가혹행위를 당하다가 사망한 윤모(22) 일병과 같은 사단이다. 그러나 윤 일병의 부대와는 다른 부대이다.

이들이 사망한 아파트는 A상병의 집이며, A상병의 누나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지난 3일과 6일 각각 휴가를 나왔으며, A상병은 11일 복귀 예정이었으나 미복귀 상태였으며 B상병은 14일 복귀 예정이었다.

이들은 각각 지난 3일과 6일 휴가를 나와 12∼13일 부대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두 사람은 모두 관심병사 A, B급으로 입대 후 적응을 하지 못해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 헌병대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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