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 천문대에서 본 하늘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시가 지난 8월 시범적으로 시행한 야간투어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27일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순천시가 선보인 ‘도심권 문화탐방 야간투어’는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행한다.

특히 관광주간인 27일부터 10월 5일까지와 제16회 순천만 갈대축제 기간인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행할 계획이다.

야간투어는 서울의 인사동 격인 문화의 거리, 시내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죽도봉 공원, 야간조명으로 아름다움을 더하는 동천 벽화, 국내 유일의 평지 천문대인 순천만 천문대를 돈다.

운행시간은 오후 7시부터 3시간이며,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탑승료가 5000원이다.

더불어 야간투어를 하는 시민에게는 천문대 입장료를 1500원으로 특별 할인해준다.

단 순천만정원 당일 입장권 소지자는 천문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학생들이 순천만 천문대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시)

한편 순천시는 야간투어 시범운영 분석 결과를 보면 수도권 등 외지 여행객이 81%를 차지, 내일로 여행객이 전체 관광객의 48%로 나타나 순천 야간투어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호응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코스별 선호도는 순천만 천문대가 46%, 죽도봉 공원이 22%, 문화의 거리가 17%, 기타 15% 순으로 나타났다.

▲ 죽도봉 동백나무사잇길 (사진제공: 순천시)

시 관계자는 “애초 12월부터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시범운영의 폭발적인 성원으로 특별히 이번 관광주간에 맞춰 정상운영에 들어가게 됐다”며 “그동안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번 운영에는 더욱 즐겁고 유익한 야간투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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