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신안군 압해읍 복룡리에 소재하고 있는 신안배영농조합에서 2014년산 배 550톤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첫 선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안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압해읍 복룡리에 소재하고 있는 신안배영농조합(대표 최홍균)에서 지난 24일 2014년산 배 550톤(20억 원)을 미국수출 첫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길호 신안군수를 비롯한 군의회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조합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2월에 착공한 저온저장고 준공식도 개최했다.

신안배영농법인은 지난해 광특공모사업을 신청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6억 2000만 원을 투자해 일반 철골, 조립식 판넬구조로 655㎡의 저온저장고를 설립했다.

또 1998년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된 이래 1999년부터 매년 500~800톤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및 캘리포니아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 24일 미국 수출 위해 선적된 신안배 (사진제공: 신안군)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배 수출단지는 102 농가가 105ha를 재배해 연간 2500톤을 생산, 37억 500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신안배는 아삭아삭 식감이 좋고, 당도도 높아 미국 교민을 비롯한 현지인들이 선호하고 있어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배 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력 농기계 및 농자재와 수출물류비, 수출포장재, 농작물 재해보험 등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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