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edm유학센터(대표 서동성)가 지난 4월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정서 회복을 위한 멘토링을 후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단원고 학생들의 정서 회복 멘토링은 ‘아름다운 배움’이라는 교육시민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edm유학센터는 이 단체를 후원하면서 간접적으로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구조된 학생들의 정서 회복을 돕고 있다.

‘아름다운 배움’은 경기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차에 걸쳐 ‘생존학생의 심리정서지원 및 회복을 위한 단기적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 단체는 ‘어울림과 놀기’라는 목적으로 학생들과 40여 명의 대학생 멘토·코디네이터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대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과 멘토 간 자연스러운 친구 관계가 형성됐다.

이후 이 단체는 생존 학생들과 안산지역 아동 및 청소년과 대학생 멘토들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정서 회복이 가능하도록 돕는 ‘더불어 꿈’ 멘토링을 시작했다. 이 멘토링은 생존 학생들이 웃음을 되찾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일부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정서 회복 멘토링은 앞으로 3년 동안 장기 프로젝트로의 전환이 논의되고 있다.

edm유학센터서동성 대표는 “정서 회복을 돕는 교육시민단체를 통해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상상할 수 없이 큰 고통을 겪은 학생들이 일상으로 빨리 회복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edm유학센터는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진로의 롤 모델을 찾을 기회에서 소외된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개발된 아름다운 배움의 멘토링 프로그램 ‘꿈사다리학교’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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