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대통령 면담 요구 밤샘 농성… “얘기 들어줄 때까지”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기자회견 열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세월호 유가족 농성이 청와대 답변을 기다리며 24일 밤샘 농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유가족 대통령 면담 요구 농성은 대통령이 우리의 얘기를 들어줄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후 유가족들은 노란 종이비행기에 특별법 제정과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글을 적어 날리기도 했다.

유가족들은 지난 22일 40일간 단식 끝에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병원에 입원하자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농성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 유가족 대통령 면담 요구에 여전히 묵묵부답인 청와대가 어떻게 응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