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공연 모습. (사진제공: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원준)이 21일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를 개최한다.

1988년에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는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젊은 마당놀이를 지향하는 경연대회로, 젊은 세대에게 소외돼 가는 한국 무형문화유산을 보급하는 데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주와 끼로 가득한 젊은 청년들이 ‘전통樂공연’을 선보이며 건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서울예대, 영남대, 중앙대 등 전국의 탈춤․농악 대학 동아리 17팀이 참가한다.

시상은 탈춤 부문과 농악 부문으로 나뉘며 탈춤 대상 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농악 대상 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300만 원을 수여한다. 또 두 부문 모두 금상 팀에게는 문화재청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은상 팀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이 외에도 동상과 휘모리상을 수여하며, 수상 받은 모든 팀에게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는 공연과 행사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 무형문화유산을 알리고 전통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