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은 지난 29일 중국 베이징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회의실에서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왼쪽에서 두번째) 및 투멍(涂猛)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비서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협약식을 갖고, 칭하이성(青海省) 다퉁현(大通县) 지역의 시에거우샹(斜沟乡) 희망학교에 30kW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기로 했다. (사진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이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와 함께 중국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캠페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다.

한화그룹은 지난 29일 중국 베이징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회의실에서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캠페인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협약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 투멍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비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화그룹은 오는 9월까지 칭하이성 다퉁현 지역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에 30kw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게 된다.

시에거우샹 희망학교는 2010년 9월 주변 6개 지역 학교가 통합돼 만들어진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결합된 형태의 학교다.

남성우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혼자 빨리가기보단 함께 멀리 가겠다’는 김승연 회장의 철학이 한화의 기업문화”라며 “앞으로 중국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중국 경제 및 사회의 발전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라원과 한화차이나는 지난해부터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의 희망공정 캠페인으로 세워진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설비를 무료로 기증해주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후베이성 우펑현 지역의 위양관쩐 초등학교에 30k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바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총 86개 복지시설에 총 582kwh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였으며, 이는 소나무 10만 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같다. 올해도 오는 9월부터 30여 개의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줄 예정이다.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이러한 국내에서의 ‘해피선샤인’ 캠페인이 중국으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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