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현재, 본 공사 준비가 한창인 이라크 비스마야 공사 현장. (사진제공: 한화건설)

세계최대규모 PC플랜트준공으로 본 공사 시작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최근 세계 최대규모의 PC(Precast Concrete) 플랜트 준공을 하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주택 10만 호 건립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데 이어, 본 공사의 첫 번째 토목 기성금 1억 720만 달러(1110억 원)를 18일 수령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미 2012년 10월 선수금 7억 7500만 달러(10%)와 지난해 10월 1차 중도금 3억 8750만 달러(5%), 올해 4월초 2차 중도금 3억 8750만 달러(5%)를 수령한 바 있다. 또 올 하반기 3차 중도금 약 3억 8750만 달러(5%)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번 토목기성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됐으며,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이행 보증 등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토목기성 수령은 한화그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각별한 신뢰와 한화건설의 공사수행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향후 100여 개 협력업체와 동반진출 하여 차질 없는 공사 수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비스마야 신도시 내 인프라시설 추가공사 15억 달러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면 4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두 달에 한 번씩 공급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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